초반 오해가 어떻게 만들어지나 했더니 베야의 화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능력있고 성질도 있는 주인공들과 한편으로는 여주인공에게는 순딩순딩한 남주인공의 포지션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자체 배경을 가진 판타지인데 놀라울정도로 술술 읽힙니다 읽는내내 좀 더 장편이였으면 하는 바람이였네요
주인공이 F급 각성자라 부모에개 버림받아 고아원에 갔다는 초반을 읽고 그간 읽어온 헌터물의 클리셰와 달라서 약간 당황했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였습니다 미리 예상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지만 키워드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너무 끌려다니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야기 전체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납득할만한 전개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