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라는 타이틀을 달고있으면서도...

해리 포터의 비밀 교과서
하야시 유키에 지음, 홍영의 옮김 / 어비스 / 2001년 12월

해리포터의 비밀 교과서라는 타이틀을 보고서 평소에 해리포터라면 용돈을 탈탈 털어서도 그와 관련된 물품을 사는 저 이고, 책의 겉 표지가 대단히 고풍스럽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서 이 책을 샀습니다. 책이 도착하고, 이 책을 읽어가면서 처음 샀던 기대와는 달리 실망을 했습니다. 이 책을 출판하신 분께는 정말로 죄송하지만, 무성의하게 책을 편집한 듯이 오자가 눈에 띄게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하야시 유키에님의 나라인 일본에서 2권까지 밖에 발간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쓰신 책이라 한국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쓰셔서 그렇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처음의 앞부분은 해리포터를 1~4권까지 모두 2번이상 읽으신 분이라면 모두 알고있을 해리포터 등장인물 소개를 했습니다. 4장부터는 해리포터 소설에서는 접할수 없던 다른 상식들이 나와서 그나마 실망감을 덜어주었습니다. 그래도 책 값에 비해서는 꽤 실망이 컸던 책이었습니다.

내게 퀴디치라는 운동경기를 하고싶게 만든 책

퀴디치의 역사 ㅣ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케닐워디 위스프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1년 7월

조앤 롤링이 케닐워디 위스프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서 쓴 책인데요.. 내용이 정말정말로 좋습니다. 저로 하여금 정말로 퀴디치라는 운동종목에 단단히 미치게한 책이니까요.. 이 책을 읽은 후에 정말로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퀴디치라는 운동경기를 꼬옥 해 보고 싶다는 충동마저 들게 되었습니다..

해리포터 팬이시라면 반드시 이 책은 읽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리포터 팬이 아니시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이 퀴디치라는 마법사들의 운동종목에 대해서 대단히 많이 끌리게 되실겁니다. 내용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사면 전액이 코믹릴리프라는 자선구호단체에게로 기부가 된다고 하니까 이 책을 읽고서 재미도 느끼고, 또한 좋은 일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아니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코 싶은 책!

신비한 동물 사전 - 해리 포터 스쿨북 2 ㅣ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뉴트 스캐맨더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1년 7월

조앤 롤링이 뉴트 스캐맨더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서 쓴 책인데요.. 내용이 정말로 괞찮습니다. 정말로 호그와트에서 쓰는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탄탄한 구성과 책 군데군데 적혀진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낙서는 이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한 줄 모르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사면 전액이 코믹릴리프라는 자선구호단체에게로 기부가 된다고 하니까 이 책을 읽고서 재미도 느끼고, 또한 좋은 일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해리포터를 한눈에 보시고 싶은분...

머글마법 백과사전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머글들의 모임 엮음, 박재규 그림 / 도서출판빗살무늬 / 2003년 11월

해리포터를 한 눈에 보시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 가나다 순으로 목차를 만들어서 해리포터 1~4권까지 주요 등장인물이나 마법등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마법같은 경우에는 그 마법의 유래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등장인물은 1~4권까지의 그 등장인물의 활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압축을 하여 놓았습니다. 해리포터를 아직 까지 읽지 않으신분(아직 그런분은 없을 테지만..)이나 해리포터를 다 읽고 내용을 모두 달달외우고 계신 분들은 이 책을 펼쳐보고 그 내용을 한번쯤 머리에서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책 제본도 꽤 괞찮은 편 입니다. 그렇지만 가격에 비하면 내용은 적극 권장하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