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술 수첩
시부사와 다쓰히코 지음, 임명수 옮김 / 어문학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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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80년대 유행했던 미니백과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추억을 되살리며 흥미진진 하게 읽다가 '이거 다 뻥이잖아.'하는 어른의 의식이 몰입을 방해해서 점수는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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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하여 톨스토이 사상 선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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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쓰러지시고, 어머니는 울기만 하시고, 아버지 동거인은 횡설수설 하는 중에, 동생들과는 다툼만 하는데, 톨스토이 선생님의 “인생은 사랑이야”라고 하시는 말씀이 귀에 잘 안들어옵니다. 그래도 열심히 읽었고, 번역이나 편집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사소한 오타는 무시), 토이형(테스형 흉내) 지론에 동의할 수 없어서 별은 세 개 밖에 못 줍니다. 그 중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아래에 옮깁니다.
——
동물이든 동물로서의 인간이든 모든 생명은 끊임없는 고통의 연속이다. 동물이든 동물로서의 인간이든 모든 활동은 오직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고통이란 병적 감각이고 이 병적 감각은 그것을 제거하고 쾌락의 상태를 불러내기 위한 활동을 불러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동물이든 동물로서의 인간이든 모든 생명은 고통의 파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통 덕분에 완성되어 간다. 결과적으로 고통은 생명을 움직이는 것이며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그런 것이다. 그러니 고통이 왜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는 질문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동물은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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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빛의 전쟁
이종필 지음 / 비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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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읽을 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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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간의 조건 -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아포리즘
에릭 호퍼 지음, 정지호 옮김 / 이다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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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거칠고 때론 통찰력 있는 에릭 호퍼의 어록. 한글과 영문이 교차 편집되어 번역과 원문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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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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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시즌을 학기, 동료를 교우관계 라고 부르나요? 그 단어 선택 때문에 초장부터 겁나게 했는데, 그 외에는 만족스러웠어요. 울면서 키스하다 맛본 눈물 맛이 달달하다는 건 동의할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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