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엔드 이코노미카 1 - Extreme Novel
하세쿠라 이스나 지음, 우와츠키 히토시키 그림, 김예진 옮김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원래부터 이 작가분(하세쿠라 이스나)은 늑대와 향신료에서 보여주셨듯이 뛰어난 문체, 주변 배경, 설정 등 점점 단순화 및 빈곤 설정이 판치는 라노벨 계에서 돋보이는 작품을 쓰시곤 하셨죠.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품은 원래는 비주얼 노벨로 나온 게임입니다만... 저는 원작을 사놓고 귀찮아서 플레이를 안하게 됬네요.

그러던 도중에 소설화가 정발이 되면서 읽어보자 하고 샀습니다. 처음 배송왔을때 비주얼 노벨 분량이니 슈타게 급이다 생각했는데 그게 사실이 될줄은.. 700쪽이 넘는 분량...

그러나 읽어보면 정말 술술 잘 읽힐 정도로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Sf에... 경제에... 로맨스까지... 이 작가님은 정말 만능이신걸 두번 깨달았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닌게 초반엔 어딘가의 과묵 수학 선생때문에 살짝 암걸리는 전개였습니다만... 중-후반부를 보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만.

또한 경제 얘기가 기존 늑향땐 상업 쪽이라 이해가 잘됬지만 이번엔 완전 주식이라 뭐가 어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몇 있었습니다. 주식을 뭘 알아야..

해당 단점들이 있긴 해도 정말 재밌게 봤네요... 마지막쯤은 마치 제가 주식 투자라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잊혀지지 않을 듯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갓작을 아직까지 두고 있었다니!

후속작 정발을 간곡히 원하지만 슬프게도 1편이 11월에 나오고 아직까지 말도 없으며 심지어 알라딘엔 물량마저 없는걸 보면 살짝 불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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