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 메토세라 4
카오리 오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하나의 슬픈 시 같은 만화다.영원한 삶을 살아야 하는 두 남자와 그 사이에 선 소녀의 이야기다.

영원한 삶을 살며 인간을 지켜봐야하는것이 싫어 그들을 파괴하려는 유카와,

인간을 너무도 좋아해 유카를 막기위한 고독한 영원을 살아야하는 레인...둘의 승부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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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1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엔드를 보면서 느낀 가장 단순한 의구심은[이것이 정말 순정만화잡지에 연재되던 작품이 맞나?]라는 것이었다.그와 동시에 서문다미님에 대한 존경심이 불타올라 그대로 팬이 되버리고 말았다.흥미진진한 시나리오의 전개와 그런 흐름을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구성과 연출,캐릭터들의 매력적인 개성.현실판타지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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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책 대여점으로인해 만화책이 팔려나가질 않는다고 한다.사람들은 대여점에서 쉽고 싸게 빌려 하루만에 가볍게 읽고 반납을 한다.그런데 그런 대여전용 독자들에게 태클이 걸렸다.FSS는 절대로 하루이틀만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만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부는 뭐이런게 다있어 하며 내던질지도 모르고 일부는 이 만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어쩔수없이(?) 만화책을 구입할 수밖에 없을것이다.팔릴 수 밖에 없는 만화 FSS마모루는 천재였다.이 문제를 간파하고 이런 만화를 그린게 아닐까??!!!.....^^FSS는 정말로 개성만점의 만화다. 너무도 매니악틱 한 냄새를 여기저기서 풍겨대고 있는데, 그저 가벼운 머리식힘 용으로 만화를 읽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명작중의 명작이라고 하겠다.정교한 매카닉 매니아인가? 그럼 FSS를 읽어라.

가벼운 설정엔 질린 방대한 세계관의 스펙터클한 환타지 스타일의 열혈팬인가?그럼FSS를 읽어라.흔해빠진 대중적인 그림은 질렸다,소름돋을만한 스케일의 대담한 터치를 원하는가? 그럼 FSS를 읽어라.화려하고 오묘한 스타일의 패션에 관심이 많은가?그럼 FSS를 읽어라.시간공간종족세대성별개념을 초월한 낭만적인 사랑의 테마를 꿈꾸는가?그럼 FSS를 읽어라!후회는 없을것이다.단, 꼭 사서 읽어라-.- 다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한번 더 읽어보면 전혀 또다른 새로운 해석이 이루어지는 작품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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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 로봇 1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정철호 옮김 / 현대정보문화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1학년때였던것 같다. SF류의 소설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아시모프의 로봇 이었는데,로봇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뭐랄까 조금 유치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집어든 책이었다.그러나 1권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아시모프라는 작가에 대해서, 그가 쓴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 넘쳐나는 궁금증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 하루에 두세권씩 읽어가며 단기간 내에 이 로봇시리즈와 파운데이션시리즈, 그밖의 아시모프의 여러 단편집들을 찾아가며 읽었었다.꿈많은 시간을 보냈던 고등학교 시절, 아시모프의 [로봇]은 내게 얼마나 커다란 상상의 세계를 선물했는지...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단지 그때 학생으로서 돈이 궁했던 탓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돌려줘야하는 순간이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 로봇의 개정판이 나온것을 알고는 로봇시리즈와 아시모프의 단편집등을 보이는데로 찾아 모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금 내 책들중 보물1호로 애지중지 하고있다.아시모프의 로봇에는 로봇들이 참으로 살아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물론 자아을 가진 인간형 로봇을 소재로 하는 감동적인 소설이나 영화는 많지만, 아시모프의 작품에 등장하는 로봇에서는 여타 작품들에서는 찾지못하는, 단순한 존재감 이외에 또다른 생동감이 느껴진다.그것은 로봇공학 3대원칙에 입각해 구성된 탄탄한 작가의 세계관과,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삶을 변화있게 가꾸어 나가는 로봇들,그리고 그들을 마주하는 인간들의 삶이 황당하다기 보단 [그럴수도 있구나]하는 적절한 동감과 이해를 동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그것은 아시모프의작품 전반에 해당되는 소감이지만..

이야기의 범위를 줄여 이 로봇이라는 소설만을 끼고 본다면, 이 안에서 일어나는 형사 베일리와 인간형로봇 다닐간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참 많은것을 느끼에 한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이 베일리 역시 로봇 이라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었다. 로봇들은 사람들의 일거리를 빼앗아가고, 그들의 설 자리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차가운 금속성으로 만들어진 로봇들에게서 오로지 증오와 편견 이외에는 느껴질 것이 없다.

그러나 베일리는 파트너로서 함께했던 인간형로봇인 다닐에게서, 그런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감을 느끼게 된다.다닐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그를 친구로 받아들이게 되는것이다.그것이 가능할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기계 덩어리-어찌보면-에 지나지 않을 존재를 친구로서 받아들인다는 것이?로봇 시리즈에서 아시모프는, 끊임없이 인간이 고립된 지구에서 나아가 신 세계를 개발하고 그들이 맞을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그것은 곧 로봇이라는 것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일종의 비유로서 표현하고자 했던것은 아닐까?

요즘 복제인간이나 유전자 조작 생물, 감정을 느끼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의 개발 등 여러가지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많아지고있다.그것들은 과연 인간과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로봇이라는 것은 소설처럼 금속성의 충실한 심부름꾼 그 이상의 존재이유로 과연 인정 할 수 있을까?그 해답은 [아시모프의 로봇]을 읽으며 각자가 천천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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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도전기 1 - 파리스의 성녀
미즈노 료.야마다 아키히로 지음, 문준식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무슨말이 필요할까?일본의 너무도 유명한 소설이며 애니메이션이며 만화다. 우리나라에는 마계마인전이라는 제목으로 소설이 번역되었을것이다.톨킨의 서양식 세계관과는 사뭇다른,일본의 개성적 판타지 세계관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래 로도스도전기라는 이야기의 세계관이나, 판과 디드릿드라는 주인공캐릭터의 매력또한 만점을 주고싶을만큼 완성도 높은 이야기지마는. 사실 만화책으로는 그 본 이야기의 방대한 시나리오를 표현하기에 구성면에서 많이 부족해 보이는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야기를 명쾌하데 풀어나가지 못해 자칫 지루함을 줄수있는 시나리오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렇지만 환타지세계의 전형적인 모습을 멋진 그림으로서 보여주는 데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멋져서 소장가치 100%라고 당당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멋진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자.후회는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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