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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 - 10月-12月 ㅣ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결국 3권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했다.,
그래서 난 소장하는걸 좋아하는가 ㅋ
일년만에 다시 보는 1,2권은 조금 달랐다.
작년엔 그렇게 마무리될거라 생각하고 보았더니 덜컥 올해 이렇게 3권이(10月-12月)이 나와버렸다.
3권을 읽다보면 그래 2권으로 그렇게 마무리 되기에는 좀 아쉬었어 라고 나름 이해해주면서 읽게되지만,
3권마져 읽다보면 나머지 1月-3月 부재를 찾게된다, 내용상으론 마무리 되어도 무방하나 아마도 4권의 진정한 계절의 끝이 나올지 싶다,
20대 초반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그후몇해동안 그의 작품에 빠져들어 도서관에서 하루끼도서 대출에 허우적대다가 그이후 내가먼저 그의 소설을 조용히 잊고살았었다,
아마도 그건 그당시 하루끼나, 무라까미 류등 뭐랄까 비슷비슷했던 기억과 일본소설로서의 읽기를 조금 지쳐했었던 걸고 생각한다.
책장에 있는 20대의 상실의 시대나 해변의 카프가처럼 아마도 오랬동안 나의 젊음에 그리고 30대의 문학에 함께하기라 생각된다,
저달은 분명 40대에도 다시한번 만나볼꺼라 확신한다.,
만약에 저달이 없다면 두개의 달이 아니고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는 이세상은 몇년도로 역사에 남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