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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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까말까 망설이다가,,

저녀석이 자꾸만 쳐다보는것 같아,,결국엔 손을 대고 말았다,,

에휴~~;

밤의 피크닉=소풍=행군 ?? ㅋㅋ

나도 간만에 이시간에(책읽을무렵이 새벽^^)나가서 야간보행 을 한번 해볼까나,,ㅋㅋ

사실 힘들지만 걷다가 걷다가보면 아무생각이 없다가고  별 생각이 나다가도 암튼 군바리때 시절 생각이 절로 나더구만,, 

군바리 시절 행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ㅋㅋ

뭐 두번다시 그런 경험 없단 생각하면,,그 고통도 시간지나면 추억이 되는것처럼,,

고교시절의 80km 야간보행에 그리고 이런저런 추억을 만들려면 꽤나 바쁠것 같단 생각이 든다,,ㅎㅎ

한 100여페이지 읽는동안에는 등장인물들과 사건의 시작에서 집중하기기 꽤나 힘들다가,,

어느시점에 가면 어서 야간보행이 끝나야할텐데 하는 생각에 함께 걸었던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까나,,ㅎㅎ

결국엔 밤의 피크닉을 통한 화해와 우정과 용서와 사랑이 있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많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노트에 적어가며 읽기도 했지만,,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들의 또다른 고민과 내 고교시절보다 훨씬 성숙한 성장소설 이라 하겠다,,

아,,나의 고교시절 별로 생각나는게 없다,,

이책처럼 누구나가 그 시간을 후회하듯이,,

내일은 뭐 읽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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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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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편을 잘 안읽는다,ㅋ

역시나 단편은 단편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창 재미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면 어느덧 땡~끝나버리기에,,

차라리 시라면 좀더 고개를 끄덕일텐데,,

뭔말인가 싶어,,

다시 되돌려 읽어보면 헉" 소리나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또다른 책일기의 묘미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아줌마는 법칙에 의지하지 않는 변칙적인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최고라 치면 역시나 난 1.봄이여 오라 를 뽑고싶다.

역시나 어떤건 한번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아마도 장편을 기대하는 편이 좋을듯 싶다,

그걸 노리고 단편을 만드는건가?

암튼~이보단 훨씬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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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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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얼마전에?(한달 넘었다,)읽어보라고 30대 女 이야기라고 강력 추천으로 빌려주었다,
근데 어제서야 겨우 책을 넘겨보았다, 내일까지 돌려줄수 있을것 같다,
역시 女라서 그런한가,,기교가 셈세함이~가히!!
女냄새가 많이 나는 책이고 한줄 한줄마다 소녀랑,때론 아줌마랑 대화하는 기분이다,

 
아주 오랜만에 일본소설을 잠시 보류하고 아니 두권을 아침저녁으로 번갈아가며 보았다.,ㅎ집에서는 요놈을 아침출근길엔 일본소설을,,암튼~~여자들의 수다 ㅎㅎ

책~지독하게도 유난히도 여자냄새가 난다,여자이기때문에 가능할것 같은 책이다,,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만들것 같다,,아니라고?? 그럼 댁이 한번 읽어보시게나,,ㅎㅎ

ㅎㅎ 내가 이책을 보면서 한가지 이상한 행동을 했던건,,처음책을 보기시작했을때부터 끝까지 책을 다 본후까지 중간중간마다 정이현 이 사람의 얼굴을 보고보고 몇번을 보았다는 거다,,왜일까??ㅎㅎ궁금하게 만들었다,,정이현 이라는 작가의 얼굴이 표지에 있었음에도 난 책을 보면서 가끔씩 작가 얼굴을 보게 되었다,,말을너무 잘한다 아니 써야할 단어를 글을 잘한다,,글새서 어떻게 생겨먹었지 하고 본다 ㅎㅎ 이책 작가랑, 달콤한 나의 도시랑 넘 잘 어울린다,,소설이 아닌 자기 일기를 옮겨놓은 것 같다,,누군가 한 5명사진 걸어놓고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작가  알아내기 퀴즈라도 낸다면 마치 단한번에 맞출수도 있을것같다,,(물론 사진을 이 책에 없다는 가정에)

일본소설이 내겐 엽기발랄하고 가끔은 기괴함이나 내가 미쳐 뻗치치 못하는 예측불허 상상력이 날 이끌어준다면,,우리나라책은 우리나라 작가는 대한민국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그런 보이지 않는 된장찌개맛같은것이 있는것 같다,,참신하지도 신선하지도 않았지만,,읽는 내내 지루함은 없었다,,딱!3일 걸렸네~특별한 큰사껀따위도 없었던것 같은데,,글을 쓰는 기교의 맛이 무척 세련되게 신선했다,올해 새로 발표한 책이 있다던데,,지영이가 가지고 있을라나,ㅎㅎㅎ작가 지망생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암튼..이 작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지독히 여자이기를 강조하는 문체를 휘날리는  이 사람과의 대화는 과연 어떨지,,

등은 연기하지 않는다.
타인의 등을 본다는 행위는 눈을 마주보는 것과는 다르다.
그건 어쩌면 그 사람의 내면의 더욱 깊은곳을 훔쳐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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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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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열심히 읽는중이닷^^

맨처음 몇장을 읽었을때 지루함이 없거나 막힘이 없으면 난 바로 책에 몰두한다,,

아직 읽고 있는중이기는 하지만,,

시간만 허락된다면 단숨에 읽어버리고 싶은 맘이 든다,,

은행이라는 특수한 그리 특별하지 않은 집단에서의 이야기들같은데,,

퇴근하고 이리저리 도망안가고 맥주한잔에 책이나 봐야것다,,비도오고,,

일단 내 음주가무를 능히 피해가게 만드는 이 자극에 만족하며 며칠동안 빠져들것 같다,,

탁월한 나의 선택에 만족^^

 

END...

먼저 간단하게 말하자면,,

드라마게임 한달 연속기획으로 만들었으면 꽤 높은 시청률이 나올것 같다,,ㅎㅎ

단편이지만 단편이 모여 하나의 큰 장편을 이루는 뭐랄까,,

같기도 버전이랄까,,

이건 단편도 아니고 장편도 아니여~~~♪ ㅎㅎ

마지막까지 니시키씨의 행방을 ? 대신했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이랄까,,

아님 마지막까지 독자에게 ? 던지고 도망가버리는 작가와 독자간의 두뇌싸움일까,,

은행원들의 삶도 결국엔 사회속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여느 회사와 같은..

치열함과 또 보이지 않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구성원들끼의 이야기등에..

조금은 동질성의 맘으로 접근하면서 본것 같다,, 

가끔은 불쌍하기도 하는 가끔은 얄밉기도 하는 주인공들의 심리가 잘 나타난것 같다,

다음번에 이런 단편으로 구성되어진 이야기말고,,좀더 발전된 장편을 기다리는 맘으로 책을 덮었다,, 

근데 정말 니시키씨는 어디갔을까???

내일은 뭐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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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osh 2007-09-1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루카와가 자기도 모르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단순히 목표 달성에 대한 고야마의 안일한 태도만은 아니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야마의 말은 질문의 형식을 취했으나 후루카의 삶에 대한 명백한 비난이었다. '너는 그런 천박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는 비웃음이 섞여 있었다. 그런일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학력을 무기로 고졸인 후루카와를 깔보는 태도와 같은 것이었다,
 
토토의 새로운 세상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권남희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다우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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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를 보셨다구요,,

그럼 당연히 토토의 세로운 세상을 보셔야죠,,

창가의 토토와는 전혀 다른 자전적인 에세이 형식으로..

어린시절  토토의 또다른 예측불허 상식,행동등을 기억해내면서..

현재(그때당시) 하고 있는 일에대한 여러가지 글들을 옮겨놓은 책이죠,,

아 이렇게 귀여운 토토가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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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 2007-08-30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책을 읽을 떄 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간것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