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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구
김이환 지음 / 예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의 걷는속도와 비슷하게 사람을 따라다니는 아니 사람을 먹어삼키는 구- 절망의 구.
이게 무서운거다 한꺼번에 불시에도 아닌 그렇다고해서 특정인을 상대로도 아니고 일반사람의 속도에 맞추어 그러니깐 내가 걸어가는 속도에 맞추어서 다가오는 절망의 불안이 말이다.
캬오~이 기발한 발상을 생각하는 불안의 발상을 어찌하리오~!
절망의 구 이절망의 구의 정체는 무얼까 책의 마무리를 보자면 절망의 구는 다시 사라지고 곧 다시 나타날꺼란 불안한 암시를 던져주고 한 인간의 도망의 이야기라고 마무리를 한다.
그렇게 절망적인 불안은 언제나 어느누구에나 따라다니는 뫼비우스 띠 같은 모양으로 우리곁에 따라다니나보다.
안보의 중요성을 국가는 늘 부르짖는다. 무사안일의 정신의 몸에 길들여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눈으로 돌리자면 사람들은 현재 살고있는 사람들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바쁘게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늘상 무언가 정체모를 불안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자 절망의구가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언가에 쫓기지만 그 공포의 정체는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나라가 바뀌거나 뭐 그러면 좀 절망의구가 증식되진 않을까!!
남자는 왜 절망의 구에 들어가지 않을까? 절망적인 삶을 혼자서 피해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