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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6월
평점 :
어느정도 부유한 차림세로 거짓을 두르고 그 거짓으로 주위에 녹아들 필요가 있다.
성적으로 변태경향이 있는 보통인간과 변태에 자신이 먹혀버혀 현실과 변태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그것이 모든것이 될만큼 침식된 인간.
목소리를 일부러 크게내는 웃음은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여운이 있다.
탑구조물이 등뒤에서 나를 내려다보는것 같았다.
비는밖에나가는 선택을 거부하듯이 하염없이 내렸다.
하늘의 구름이 거대하다는 생각을했고 내가 지금 있는 이공간을 생각했다.
그건 내가쳐다보지 않아도 그곳에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각자 인생의 순간순간을 지켜보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비에그런 날카로움이 내포되어 있었나하고 생각했다.
이세상에 단한사람이라도 굶주리는 아이가 있다면 모든소유는 죄야.
태어난 장소에서 그의삶은 결정되고 그짓누르는듯한 무거운 흐름속에서 계속 움직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룰은 타인이 만든것에 지나지 않았다 자기힘으로 얻은것이아니라 저절로 주어진것을 자랑하는 그 아이는 추악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내행위가 어떤일정한선을 넘어버렸는지 아니면 단순히 나이를 먹었기때문인지 어느새 탑은 사라졌다
..이책에서 내가"쓰리"한 글들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