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순정만화는 그림이 예뻐야...

연애수업 호스트놀이 2
와타나베 시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8월

이 작품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하신 분들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책표지의 예쁜 그림과 야릇한 제목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야한 걸 좋아하면서도 너무 야하면 이 만화 영 저질이야, 하고

팽개치는 버릇이 있는 내가 그래도 괜찮네, 라고 별 네 개를 줬다.

배송일정 때문에 1권보다 2권을 먼저 사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론 2권보다

1권이 재미있었다.

안경을 벗으면 슈퍼급의 꽃미남이 된다는 설정이

진부하긴 해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흐음~이런 것도 꽤 나쁘진 않은 걸,

빠져들고 마는 만화.

주인공 신도 외에도 꽃미남들이 줄을 지어 나오는 책.

일단 눈이 즐겁다.

잠이 안 오는 밤, 살짝 야한 걸 보고 싶다면

추천.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만화

연애수업 호스트놀이 1
와타나베 시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7월

꽃미남에 꽃미녀. 거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

순정 만화의 전형적인 틀을 가지고 있는 만화.

제목이 호스트란 단어가 나오는 것처럼, 주인공인 신도와 메이의 로맨스에

호스트의 일상이 매 화마다, 양념처럼 버무려진 느낌.

2권이 완결인데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어가는 게 아니라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살짝 야하고, 이런 비밀스런 느낌의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는

야릇함도 추가.

그림이 예쁘거나, 성관계가 포함되면 내용이 영 저질스럽거나

그런 장면 외엔 볼 거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겐 추천.

재미있다.

왕자와 공주는 식상하다고?

도마뱀 왕자 2 - 완결
이즈미 아스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7월

왕자와 공주의 러브스토리.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그렇다. 그러나 재밌다. 그리고 웃긴다.

오랫동안 도마뱀으로 살았던 후유증 때문에 진실한 사랑에 빠지고 나서도 걸핏하면 도마뱀으로

변하는 왕소심 왕자와, 예쁘고 솔직한 게 장점인 공주. 

진지한 거, 코믹한 거, 거기에 살풋한 멜로까지 가미된 만화.

심심할 때 두고 보면 사 놓고 아깝단 생각은 안 들 것 같다.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만화

뱀파이어 기사 3
히노 마츠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6월

뱀파이어 기사 나오구 1권부터 쭉 리뷰 작성중.

순혈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 그리고 인간 뱀파이어(작가의 표현이 그랬음:순혈 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인간을 뜻하는 말.)의 삼각 관계? 스토리가 복잡한 듯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읽힌다.

3권은 카나메와 제로, 유우키의 과거와, 학원에 나이트 클래스가 생기게 된 배경이 밝혀지고

제로의 뱀파이어 헌터 입문, 새로운 전학생의 이야기가 내용을 채운다.

실제로 뱀파이어를 만난다면(있는 지도 의문이지만) 상당히 공포스런 기억으로 남겠지만

이 만화에선 뱀파이어가 피를 빠는 씬이 꽤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학원 환타지 로맨스니 어쩌느니 시작만 거창하다 나중엔 그저 그런 로맨스에 빠지는 만화에 질린

사람이라면 강추!

여름철, 짙어지는 화장에 효과 만점!

마몽드 메이크업 선블록 SPF42 PA++ - 70ml
아모레퍼시픽

전번에 저희 어머니 생신 선물로 사드렸던 제품이라죠.

(선물 명목으로 드려놓고 가끔씩 쓰기도 했던...ㅎㅎ)

이거 거의 다 떨어졌는데 하나만 더 사면 안 되겠니 해서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상품 정보에 나와 있는 걸 보니 용량이 상당히 적네요. 가격 좀 올려도 좋으니까

용량이 좀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당.

메베에 파데 기능을 포함한 선크림이라....일단 사용이 간편하고 더운 여름날

화장시간 덜어줘서 고맙긴 한데 기능이 복합적이라 그런지 얼굴색이 보정된다거나

커버력이 뛰어나다거나 하는 건 못 느끼겠어요. 일반 선크림에 비해  사용감이 가볍다는

건 추천할 만한 하구요. 대신, 사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활발해지는 피지분비를 대비해

외출시에 파우더 팩트 휴대는 필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