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정기문 지음 / 아카넷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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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기문교수는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이다. 서양사관련 논문집을 보면 특히 초기 기독교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다.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격의 역사라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성경을 역사비평적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내용의 중심은 주로 성경 본문의 변개(變改)를 다루었고,
신약에 한정하였다.
변개란 고쳐서 쓴다는 것으로 그것이 의도적이었든, 의도적이
아니었든 상관없이 본 의미와 달라질수 밖에 없다.
특히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 시대에는 다 필사를 하였기 때문에
변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새로운 것은 없다.
책은 의도적 변개를 다루는데, 의도적 변개 또한 당연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새롭진 않았다.

​한가지 그리스도교의 경전을 보면 <없음>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러한 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몰랐던 사실이었다.

당연한 내용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여러 번 음미하면서 읽어봤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민경식 선생의 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를
읽어봐야 겠다.

이 책 또한 그리스도교 경전의 변개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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