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Do it! 지옥에서 온 문서 관리자 깃&깃허브 입문 Do it! 시리즈
고경희.이고잉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주) / 2019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깃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차근차근 실습으로 배워볼 수 있는 책 입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수준이며, 유투브 동영상 강의가 함께 있어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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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진 > [후기] '터키 박물관 산책' 출간 기념 강연회 참석 후기




지난 5월 29일 금요일 저녁.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이희수 교수님의 <터키 박물관 산책> 출간기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강연을 신청한 이유는 제가 평소 '터키' 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죠.


터키 사람들이나 그들의 역사, 문화가 참 다채롭고 흥미있단 생각을 늘 했습니다. (케밥포함. ㅎㅎ)

뭐 그렇다고 터키에 대한 지식도 많지않고.. (인사말 'merharba' 정도?)

이번 기회에 터키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뱀발: 저는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이러한 작가분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갈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분위기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곳의 분위기도, 그 주변의 분위기도요.






터키 역사, 민족사인가? 영토사인가?

이희수 교수님이 처음 등장하셨을때 조금 놀란 부분이 있었는데, 강연이 시작되자마자 교수님께서 바로 그 부분을 언급을 하시더군요.

'터키 강연을 한다고 나온 교수가 터키사람같이 생겨서 놀라지 않았냐'는 재치있는 말씀이셨는데요 (ㅎㅎㅎ)

실제로 교수님은 터키에서 10여년간 살면서 공부하기도 하셨고, 100여차례 터키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교수님 강연의 시작은 터키 역사가 민족사인지 영토사인지에 대한 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비단 터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이것이 논란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동북공정이 대표적인 예 이구요..


터키 교과과정에서는 이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가르친다고 합니다. 기원전 1만년부터 기원후 11세기까지는 현재 터키 땅에서 살고있는 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들이 이룬 역사로서 가르치고, 기원후 11세기부터 오늘날까지를 터키 민족이 이룬 역사로 말이죠.








세계사를 알려면 터키사를 알아야 한다?

교수님께서는 터키 지도를 스크린에 띄우시고 터키의 재미있는 역사 조각조각들을 맞춰주셨습니다.



산토리니

 + 트로이

 + 아마존 왕국 (*브라질의 아마존도 이 '아마존 왕국'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실은 이 아마존이 원조!)

 + 람세스2세

 + 히타이트 (*철기시대)

 + 페니키아

 + 헤브라이

 + 프리기아 (*미다스)

 + 모세의 출애굽 까지.. 




역사를 짚어주신 후에는 터키여행을 가면 꼭 봐야할 곳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멋있는 곳이 정말 많아서 강연 참석자 분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스크린을 찍기에 이르렀습니다. ㅎㅎ


교수님이 소개해주실때 열심히 메모를 해보았는데, 기억에 남는 곳을 적어보겠습니다.


동서양이 만나는 곳인 보스포러스 다리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성 소피아 성당

오스만 시대에 지어진 블루 모스크

하버드 대학교에서 본따 지었다는 쉘수스 도서관

니케아 여신

트로이 등등..



앙카라 한국공원과 아프로디시아스, 이스탄불에서 가장 맛있는 차를 우려낸다는 묘지 카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묘지카페는 관광객들이 잘 몰라서 안가지만, 현지인들은 많이 좋아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아프로디시아스는 우리나라 '경기도 화성'에 밀려 유네스코 등록에 실패한 곳이라고 하는군요.



교수님 강연을 듣고나니 막연한 관심을 두고있던 터키가 더더욱 가고싶어 졌습니다.

당분간은 IS 때문에 좀 힘들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은요..(뭐.. 시리아 접경지역이 아니라면 괜찮다고는 합니다만은..)





※동일한 글을 개인블로그에도 게재하였습니다: http://sejin90.tistory.com/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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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진 > 역사학자 한홍구 책 '역사와 책임' 출간기념 강연회

 

 

 

 

지난 18일 토요일, 대학로 복합문화공간 BUNKER1 에서는 역사학자 한홍구님의 책 『역사와 책임』 출간기념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한홍구님의 글을 좋아하는 터라 다른 일정을 조정해가면서 까지 강연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강연회 날은 4월 16일이 있던 주의 주말이었던 만큼 광화문을 지나쳐서 대학로로 가는 일은 무척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역사와 책임' 책을 구입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책의 겉표지에는 뒤집혀있는 세월호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습니다.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흔히 '나꼼수'로 유명한 벙커1에 처음 방문해보았습니다.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내부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오진 않았지만, 벙커1 내부 디자인은 참 독특하고 자유분방해 보였습니다.

 

 

 

 

 

 

 

 

강연 소개 현수막..


 

 

 

 

 

강연에 참석한 이들에게 나눠준 쿠폰입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우리나라의 '복원력'을 믿는다

이 날 강연은 2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요. 선생님 말씀을 조금 더 듣고 싶을 정도로 짧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흔히 요새 속이 시원해지는 말을 '사이다'같다고들 하는데, 이 날 선생님의 강연이 마치 사이다 같았습니다. :)

 

실은.. 제가 옳다고 믿어왔던 가치관들이 많이 흔들리던 나날이 길어지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복원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복원력이라는 단어는 물리 교과서에서도 등장하지만, 세월호 뉴스에서 가장 언급된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홍구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의 '복원력'을 믿는다면서, 분명 우리는 나아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들면.. 30년전만 해도 이런 강의 들었다고 잡혀가는 세상이 아니었겠냐며 웃으셨죠.. 음.. 그런것 같네요.

 

 

 

 

 

 

 

 

강연이 끝난 후에는 싸인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싸인을 해주셨답니다.

저는 대한민국사 1권을 가져가서 싸인을 받았습니다.

'함께 여는 새 날'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감사했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말하고(혹은 글쓰고)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개인블로그에도 게재한 글입니다 http://sejin90.tistory.com/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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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저널 2011.1 (교재 + CD 1장)
일본어저널 편집부 엮음 / 다락원(잡지)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일본어저널의 표지입니다. 예쁘죠?



표지제목은 일본어로 크게  ジャーナル라 써있습니다.
쟈나루, 즉 저널(journal)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2011년 1월호에 일본어저널이 담고있는 주요내용들이 표지에 표기되어있습니다.
문학, 문화, 여행, 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학 관련 책, 잡지 등을 볼 때는
본문내용을 읽어주는 원어민 오디오가 포함되어있는지가 중요한 고려사항이기도 한데요.

다락원 일본어저널 에는 본문 일부 오디오를 담은 오디오CD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외국어는 많이 듣고 말해야 가장 빨리 실력이 는다고 믿습니다!!)




다락원 일본어 저널의 목차( contents) 페이지입니다.
깔끔한 편집과 화려한 색깔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일본 음식, 문화, 여행, 일본어능력시험까지 총집합!
일본어저널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일본 음식, 문화, 여행은 물론이고 일본어능력시험까지 일본에 관련된 전방위적인 분야를 한 권에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 두꺼운 분량은 아니지만 충분히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리 복잡하지도 않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여행에 대해서 글, 사진, 지도 등을 상세히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께는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인듯 보입니다.

 


일본어저널에서는 영화나 만화 등으로 일본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돋보였는데요.
1월호에는 영화 <배터리>의 일부분이 실렸습니다.
스크립트는 오디오CD에도 제공되어있어서 일본어를 좀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사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일본어저널




일본어저널에는 일본어능력시험을 공부할 수 있는 관련 문제들도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일본어저널 말미에는 "In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일본과 관련된 새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생생한 일본, 일본어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일본어저널
특별히 한 분야에 치우쳐져 있지 않고 일본과 관련한 전반적인 모든 분야에 대해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은 다락원 일본어 저널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에 일본에 대해 관심이 없던 분들도, 일본어저널을 통해 일본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딱딱하지 않은 일본어 학습도구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다락원 일본어 저널 1월호 리뷰였습니다!





-글쓴이 :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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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세진 > 오연호대표, "노무현대통령은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였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는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저자인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의 강연회가 얼렸다.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정치사회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그의 책 만큼 나는 오연호대표가 왜 이 책을 썼는지, 인터뷰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들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88년 기자생활 시작… 91년 월간지 《말지》 기자로 국회의원 노무현을 인터뷰하다
그는 오마이뉴스 대표이기도 하지만, 베테랑 기자이기도 하다. 오마이뉴스가 완전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해질 때가 되면, 다시한번 제대로 기자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기자일에 애착을 갖고 있는 그는, 91년 월간지 《말지》의 기자로 국회의원 노무현을 처음 인터뷰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던 사람
오대표는 노무현대통령을 처음 인터뷰 했던 기억을 '자신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던 사람' 이라고 회상했다. 명예와 신뢰를 중요시 했던 국회의원 노무현은 국회의원직을 내던질 각오가 되어있던 사람이였다고 한다. 특히 당시 91년 인터뷰기사의 주요 내용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였던 것을 보면 그와 언론의 싸움은 꽤나 질기고 오래된 싸움이였다는 것이라는게 보여진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저자, 오마이뉴스 오연호대표




김대중 대통령 "민주주의를 잃어가는 국민이 불쌍하다."
책의 추천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쓴 일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이 더욱 주목받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왜 그는 이 책의 추천사를 쓰게 되었을까?

오대표는 일명 '잃어버린 10년'으로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이 묶여있지만, 비슷한 면모도 많고 충돌한 부분도 많은 두 정부이기도 했으며 추도사를 준비했었지만 무산으로 돌아간 김대중대통령에게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대표는 김대중대통령이 최근의 현실에 대해 "민주주의를 잃어가는 국민이 불쌍하다"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오대표는 지난 두 대통령에 대해, "적어도 최선을 다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3일간의 인터뷰, 의외로 '반성'이 많았던 답변에 놀라다
임기말 대통령, 이미 대부분의 여론과 평가가 정해져있던 그 시기에 오연호대표가 노무현대통령을 인터뷰를 하고자 했을땐 '2~3시간' 정도의 인터뷰를 기대했는데, 그 인터뷰는 '3일 간의 긴~ 인터뷰'가 되었다고 한다. 내심 같은 사안을 두고 다른 의견으로 부딪혀 말다툼을 한다거나 하는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반성하는 듯한 답변이 많아서 오대표는 놀랐다고 한다. 특히 '한나라당 대연전'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그건 내가 잘못한거다."라며 쉽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 하기도 했지만, 본인의 정치철학에 대해서는 확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동안 노무현대통령의 인터뷰를 해왔던 이야기를 하는 오연호대표





깨어있는 시민과 제대로 된 언론이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오대표는 정치권력보다 시민권력이 더욱 강해지고, 더욱 촘촘한 시민권력과 제대로 된 언론이 존재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20대 강연참가자가 "최근 이러한 공부보다는 취업공부에 매진하는 20대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끔 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20대 역시 다른 세대와 다르지 않게 '자연스럽게 양심에 반응하는' 세대일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거대언론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지 말고, 스스로 개개인을 작은 언론이라 생각하며 가지치듯 많은 공부를 하면 시민권력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거라고도 언급했다. 최근 번져나가는 블로그 열풍 또한 작은 언론의 하나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런식으로 시민들이 정치에 대해 공부해나가는 것은 단순히 시민권력의 확대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 정치할 맛 나는 세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노무현대통령은 재평가 되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의 서거 이후 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노무현' 관련 서적들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이 증거라면 증거이다. 그의 마지막 결정에 대해 '무모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신뢰와 명예를 중요시했던 승부사 노무현의 마지막 승부'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의 최후의 선택에 대한 평가 보다는, 대통령 노무현이 했던 정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바보 노무현', 즉 서민들과 가까웠고 인간적이였던 대통령으로만 회고될 뿐 오히려 그의 정치적 능력은 '무능'했다고까지 평가되버리기도 한다.

'바보 노무현'으로 평가되기보다는 정치인 노무현으로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재평가할 수 있는 시민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의 정치철학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에 대한 재평가는 앞으로의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반드시 빛과 소금이 될 것이다. 그가 잘한 부분은 잘한 부분데로, 못한 부분은 못한 부분데로 말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수백갈래로 나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는 다른 평범한 정치인과는 다른 특별한 정치인이였음에는 틀림없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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