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중그네 ㅣ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정말 작가의 재치와 재간에 놀아난 느낌. 그러나 매우 유쾌하다.
사실 책으로써, 울게하고 무언가를 느끼고 깨닫게하는것보다 웃게 하는게 더 힘들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읽는내내 눈과 입가에 미미한 미소가 가시질 않고
조용한 방에서 조용히 읽는 동안 소름끼치게 혼자 웃어버렸다.
어이없고 현실감이 떨어진단 생각도 들지만 그런 생각보단
그저 책의 독특한 매력에 함께 빠져서 즐기고픈생각이 더 컸다.
적극추천이며, 다른 책도 꼭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