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 문장 사이사이 슬픔이 묻어 있다. 통곡이나 오열이 아닌, 잔잔하게 묻어나는 서글프고 담담한 마음. 쉽게 읽히는 소설이 아니었음에도 그 슬픔의 힘을 따라 끝까지 읽어나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해가 없는 완벽한 세상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정화 지음, 최환욱 그림 / 마음산책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번째 단편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최정화 작가님의 이야기들은 삶의 폐부를 찌르는 서늘함이 있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의 심장 -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마르 베네가스 지음, 하셀 카이아노 그림, 정원정.박서영(무루) 옮김 / 오후의소묘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가 아닌, 망에 걸러 입자 고운 것들만 남긴 뒤 다시금 찬찬히 들여다보는 느낌. 섬세하고 아름다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의 은어
서한나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름날의 학창 시절이 가만가만 떠올랐다. 함께 있던 공간, 친구들, 서걱거리는 관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마틸다 우즈 지음,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김래경 옮김 / 양철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름답게 버무려져 있다.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비쳐들지만 사랑의 기운이 이를 부드럽게 덮는다. 이야기의 힘, 모험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결말까지 환상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