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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사 이야기 3 - 남북국시대 ㅣ 삼성출판사 만화 한국사 이야기 3
이이화 원작, 김형호 구성, 원병조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초등2) 읽으라고 이 책 1,2,3권을 샀는데 사고 보니 아직 읽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본전 생각도 나고해서 내가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글씨는 3권을 다 합쳐도 다른 국사책 몇장 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지만(물론 다른 만화와 비교하면 그 내용이 많고 어렵지만) 그 내용의 풍부함은 일반 국사개론서에도 없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아이가(초등에서 고등) 있는 집이면 사서 가족 모두 본다면 아주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훌륭함이라고 한다면
이 책을 읽고 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삼성출판사의 홈페이지를 갔더니 나의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이 없더군요. 그 다른 어느곳에도 그런 공간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그런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평이라는 내용에 어울리지 않을까하여 쓰지 않으려다가..
제가 3권을 열심히 보다가 118쪽에 이르러 상원사 동종과 성덕대왕 신종 부분에 이르러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있어서 말이죠. 제가 찾아본 바로는 성덕대왕 신종 12만근(20톤)의 구리로 만들었는데 실제 무게는 18.9톤으로 조사했습니다. 굉장히 크죠. 상원사종은 3300근이니까 신종의 무게로 나누어서 계산해 보면 무게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상원사 종은 신종에 비해서 아주 적거든요. 책의 이 부분이 너무 잘못정리가 되어서 말이죠. 이런 것을 출판사나 작가에게 알려줄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쉬움 이었거든요.(물론 알고 계시겠지만요) 이런 것들이 정리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사이버서점의 매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