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메이플 스토리 초등속담 레벨업 -학년별 교과연계, 사자성어, 수수께끼까지

메이플스토리 초등속담 레벨업 1 ㅣ 메이플스토리 초등속담 레벨업 1
콩끼리 지음, 이정규.이숙정 감수 / 넥슨(Nexon) / 2013년 1월

이제 초등 1, 3학년 되는 두 딸래미들...책도 부지런히 읽히고 있긴 하지만...

  이번 바뀐 초등 개정교과서는 국어에서도 변화가 있어서 표현능력의 평가가 부각 된다고 하더라구요.

  글쓰기를 잘하려면 당연히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확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휘력 역시 늘어야 글을 좀 더 풍성하고 알차게 채워갈 수 있게더라구요.

  더군다나 속담은 우리의 생활양식 등과도 연관이 있고, 평소에도 속담을 통해 좀더 이해를 돕는 다는 면에서 꼭 공부해야할 부분이더라구요.

  그러나 공부하자고 하면 하기 싫어질 터...우리 초디들이 좋아할 메이플스토리의 형식을 빌려 초등 학년별 속담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책 많이 읽는 우리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꽃숨) :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 초등 글쓰기 클리닉

책 많이 읽는 우리 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
김순옥 지음 / 꽃숨 / 2013년 1월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

  저를 비롯하여 요즘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직접 체험은 물론 간접체험의 일환으로 전집부터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책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노출시키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생각주머니가 키워진다는 건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을 시키는 것일까요? 가시적인 성과의 지표로 아무래도 성적이 이용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키워져서 학교 성적역시 잘 나오겠거니 기대하고 있던 엄마들이 어느순간 뒷통수를 맞는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남 못지 않은 독서량에 배경지식과 표현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가 "어! 아니다"싶을때의 배신감이란...이유를 찾게 되죠...왜인지...아이가 책을 제대로 안 읽어서 그런가?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보니 결론은 아이의 표현능력 즉...지식의 표출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네요.

개정교과서...국어 표현능력 평가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도 여러차례 교과서 개정이 이루어졌지만...그간의 국어교육은 읽기와 듣기 중심의 교육이었던 것 같아요. 하다못해 시험 문제 역시 단답형이나 객관식 문제들이 많았었죠.

  그러나 이번에 바뀌기 시작하는 국어교과서는 국어 활용집을 포함하여 아이들의 표현활동, 즉 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기능도 많이 활용하고 평가가 되게 되었죠. 아이들이 아는 지식을 쏟아부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글쓰기와 말하기가 되겠죠.

  아이들에게 어느정도의 방법을 알려주면 훨씬 그 길을 쉽게 찾아가게 될텐데 이 책이 초등 글쓰기에 대한 조언이 조목조목 잘 되어 있네요.

 어떻게 쓸까? - 일기, 편지, 독서감상문, 설명문, 관찰기록문, 토론, 논술문, 동시, 동화

  아이들에게 쓰라는 활동을 요구하면 제일 힘들어하는것 어떻게 쓰는지 막막 하다는 것이네요. 아무리 생각주머니속 생각들이 많아도 그 표현 방법을 찾지못하면 아이들은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겠죠. 책을 통해 예시글도 보고, 주제잡기에서 부터 쓰는 방법, 자신의 글쓰기 단계까지 체크해 볼수가 있네요.

  물론 글자체가 아이들용이 아니라 쉽지 않으므로 잘 읽고 우리 아이의 표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마가 잘 설명해 줘야 할 것 같아요.

떴다!지식탐험대 15.지층이와 단층이, 지질시대로 출동- 삼엽충 로비타와 떠나는 신나는 과거 여행.

떴다! 지식 탐험대 15 - 지층이와 단층이, 지질 시대로 출동!. 지층과 화석 ㅣ 떴다! 지식 탐험대 15
도엽 지음, 안상정 그림, 이융남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타임머신 로비타와 떠나는 과거여행

  학교 다닐때 지극히 문과적 두뇌를 타고 났던 저는 수학이랑 물리, 화학 등 이와 계통 과목은 정말 점수를 따기 위한 과목들이었지요.

그런 제가 좋아했던 과학 파트는 지구과학과 생물...지구의 역사와 관련한 지구과학과 별, 그리고 시대가 변화면서 계속 발생하고 없어지고 진화해온 생물에 대한 재미가 참 쏠쏠했던 것 같아요.

이번 지식탐험대와 떠나본 곳이 제가 좋아하는 지구과학파트의 지층과, 화석, 고대 생물등의 이야기가 가득하더라구요.

아이들도 타임머신이라는 이야기에 솔깃해 재미있게 읽어 나가더라구요^^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지구과학 이야기.

  아이들에게 과학이 어려운 이유는 어렵고 생소한 전문 용어들 때문이라지요?

  주인공 단층이와 지층이는 동화작가 고생대작가를 돕기 위해 박사님이 만든 타임머신 로비타로 지구의 지난 시간들을 살피고 오지요.

  아이들 눈으로 바라보는 지구과학 내용이라 더욱 쉽고 흥미롭게 풀어져 있네요.

  쉬운 설명이지만 지층과, 단층, 습곡, 암석과 광물, 우라늄으로 밝히는 암석나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 화석, 고생대 생물들, 공룡, 인류의 조상 등 다양한 지구과학의 용어와 개념을 재미있게 풀어 주고 있네요^^

중간 중간 고작가의 지질노트와 지층이와 단층이의 지질 탐험으로 이야기를 한번씩 정리해주는 것도 참 좋은 듯해요.

이야기속에 지질 자료와 배경...직접 보고 체험하면 더욱 Good!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중간중간 우리나라 곧곧의 사진이 있더라구요. 채석강과 적벽강의 단층, 해남의 공룡화석, 삼엽충이 있는 고성....지층이와 단층이의 지질탐험에 소개된 여러 곳은 아이들이랑 함께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지구의 역사라 하면 세계 곳곳을 누벼야 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 안에서 이렇게 많은 지질탐험을 할 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구요^^

책을 읽고 아이들과의 체험활동도 계획해 보게 되네요.^^

슈퍼걸스! : 12.우리는 뭔가 다른 패밀리 - 부모님의 이혼에 대처하는 아이의 자세

슈퍼 걸스 : 우리는 뭔가 다른 패밀리 ㅣ 슈퍼 걸스 시리즈 12
로완 맥올레이 지음, 소니아 딕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12월

울 수연양 책을 꺼내놓자 마자 들고서 후딱 가방에 집어 넣네요..

 자기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슈퍼걸스시리즈라 더욱 흥미롭고 관심이 훅 가나봐요...

이번 책의 내용을 살펴 보니...부모의 이혼에 관한 내용이네요.

부모의 이혼? 그럼 아이는?

과거 우리나라는 아이들때문이라는 미명아래 맞지 않는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부모님들이 많았지요.

특히 엄마들의 눈물로 키워낸 아이들도 많았구요..

그러나 요즘은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과거처럼 결혼이라는 체계를 유지시키고 형식적으로나마 부부관계를 유지 시키는 것이 자녀의 양육에 도움 된다는 믿음 보다는 부모가 각자가 되어서라도 부모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과도 이어진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정하는 부부도 많아 진것 같아요.

슈퍼걸스에 다뤄진 이야기가 딱 그런 내용인듯 해요.

부모의 더 나은 자신과 자녀를 위한 판단에의한 이혼에 대한 결정...그 뜻밖의 상황에서 아이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고...혹여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부모의 감정, 아이의 감정-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

주인공 홀리는 어느날 저녁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죠. 엄마아빠의 이혼 결정에..

홀리는 그 엄청난 충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죠.

신중한 홀리와는 다른 언니 페이스는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요.

불안하고 이 상황에 대한 불만을요..

그렇게 부모의 이혼에 대처하는 두 소녀의 이야기..

학교를 빼먹어도 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도 보고...그렇게 두소녀에게 부모의 헤어짐은 현실이 되요.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부모님과 다시 이야기 하게 된 두 자매.

부모님은 상담도 받아보고 노력도 해 봤지만...각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나은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언니 페이스는 친구들로 부터 들은 이혼 이후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자신들이 부모에게 소외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이야기 하게 되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가족은 아주 특별하지만 이런 가족도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를 다뤄 주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것은 가족의 안정과 평화겠지만....

다양해지는 가족형태에 대한 선입관을 조금이나마 없애고,

또한 이런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는 작은 토닥임도 되어주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7:공부습관 편] 공부가 제일 쉬위요.- 공부습관 잡기가 공부잘하기의 기본!!

공부가 제일 쉬워요 - 공부 습관 편 ㅣ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7
서지원 지음, 진세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2월

공부? 공부....공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공부가 전부가 아니지만....참 우리는 공부에 얽매이게 되요..

눈에 보이는 두가지..외모와 성적을 위해 엄마 아빠는 아이의 탄생부터 엄청스런 공을 들이게 되구요.

요즘은 정말 왠만한 가정의 부모들은 공부에 대해 이만저만한 노력을 들이고 있는 사실이구요.

학원부터, 책, 과외 등 다양한 공부 방법 보다 더 중요한것..

요즘 많은 엄마들도 공감할 공부 습관 잡기...

아무래도 초등 입학 때부터 잡아주고 싶게 되죠.

물론 공부 습관도 엄마 아빠의 도움으로 형성되는 것보다 자기주도 습관이라는게 중요한 것 역시 많은 분들이 알고 있고...때문에 울 꼬맹이들에게 요 책을 권해 주었답니다.

  아이 스스로 책을 통해 공부의 필요성을 알게 하고, 공부를 잘하기위해 어떤 점들을 챙겨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엄마의 백번의 잔소리보다...책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느끼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공부 없는 세상을 꿈꾸던 아이...공부를 즐기게 되다.

  우리 꼬맹이들을 비롯해서 많은 아이들이 공부란 즐기는 것이라기 보단 시켜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그러면 힘도 들고 효율도 떨어지고..

  이야기는 딱 우리 아이들을 닮은 보람이가 주인공에요.

  공부가 싫고...그래서 공부하는 시간이나 학교 생활이 재미없고...그래서 성적이 안 좋게 나오니 공부는 더 싫어진 보람이 옆에 우등생 로복 티고를 만나...공부습관을 잡아가며 조금씩 공부에 자신감을 쌓고 결국에는 공부를 즐기게 되는 엄마가 꿈꾸는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