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상 10대 라이벌들의 음모와 집착의 역사
콜린 에번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이마고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1960년대 엘리자베스여왕과 메리여왕의 싸움부터
흑인민권운동가 마틴루터킹과 FBI의 무지막지한 권력가 애드거 후버까지
역사의 라이벌을 그리고 있다. 

형이 사둔 책을 화장실용으로 읽다가
사람 비교하기 방식의 '사람 대 사람'을 재밌게 읽어서 인지
들고 다니면서 읽기 시작했다. 

1. 엘리자베스 1세 vs 메리
   - 종교 문제로 위장된 두 여왕의 권력 다툼
2. 올리버 크롬웰 vs 찰스 1세 
  - 지상의 왕과 천상의 왕이 맞붙다
3. 애런 버 vs 알렉산더 해밀틴 
  - 상대방에 대한 음모와 술수로 결국 자신을 파멸시킨 미국의 두 정객
4. 해트필드가 vs 매코이가 
  - 돼지 한 마리로 시작된 두 가문의 유혈 복수극
5. 요시프 스탈린 vs 레온 트로츠키 
  - 철의 장막 뒤에 감추어진 검은 음모와 비정한 암살극
6. 로알드 아문센 vs 로버트 F.스콧 
  - 죽음을 통해 패배를 승리로 뒤바꾼 대 역전의 드라마
7. 심프슨 부인 vs 퀸 마더 
  - 왕비가 되고 싶었던 미국 여인과 왕비가 되기 싫었던 영국 여인
8. 버나드 로 몽고메리 vs 조지 패튼
  - 실리보다 명예를 좇다 오점을 남긴 연합군의 쌍두마차
9. 린든 B.존슨 vs 로버트 F.케네디
  - 존 F.케네디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두 야심가
10. 애드거 후버 vs 마틴 루터 킹 
  - 20세기 미국의 진정한 우상은 누구인가 

사람 엿보기는 재밌다.  단순한 엿보기가 아닌 서로 아웅다웅 싸우고
크게는 사활을 건 투쟁은 재미를 더 해 준다. 

나 혼자야 그냥 혼자 잘 살면 된다 하면서도
이런 엿보기의 재미가 쏠쏠한 건 무슨 이중성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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