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왜?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상어의 세계
나카야 가즈히로 지음, 최윤.김병직 옮김 / 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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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왜?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상어의 세계』
나카야 가즈히로 지음 | 최윤·김병직 옮김


상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릴 적 봤던 "죠스"라는 영화였다. 빠-밤빠-밤~~ 하는 음악과 함께 초긴장상태로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상어가 튀어나오면 눈을 질끈 감고 손에 땀을 쥐며 봤던 영화. 분명 가짜 상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호러나 스릴러보다도 무섭고 잔인했다. 영화를 보고 기억나는 것은 결국 상어는 사람도 배도 집어삼켰고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상어를 만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상어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길 몇 년 전 TV를 통해 봤지만, 나는 수족관에서 상어를 봐도 등골이 오싹해지던데 실제 상어를 만나면 몸이 굳어버릴 것 같다. 

 

 

 

나에게 상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 질문들
무섭다고만 느꼈던 상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러게 상어는 왜 물고기야?', '얼레 고추는 왜 2개나 있대', … '바다에 갔는데 상어가 주변에 있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했어. 물장구치면 상어가 더 다가온다고..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언제 도망쳐, 하긴 내가 수영하는 것보다 상어가 훨씬 빠르지 ㅠ_ㅠ' 등등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상어에 대한 공포심은 사라지고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어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이 책을 지은 나카야 가즈히로 교수
이 분은 일생을 상어연구를 하셨을텐데 무엇이 그로하여금 상어의 매력에 빠지게 했을까 참으로 궁금했다.

 

 

 

목차만 읽어봐도 상어의 특징들을 크게 살펴볼 수 있다.
상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풀어 재빨리 첫장을 넘겼다.

책을 읽으며 상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이 참 많았다. 그 중 하나가 상어와 홍어가 친척이라는 것이다. "아니 납작하고 못생긴 홍어랑 크고 포악한 상어가 친척이라고???" 상어같이 생긴 홍어도 있고 홍어같이 생긴 상어도 있다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이야기였다. 이들을 구분하려면 아가미의 위치를 보면 된다고 하는데 상언지 알고 식겁했는데 홍어면 다행이지만 홍언지 알고 다가갔는데 상어라면 어찌해야할까... 결국 홍어도 조심해야할 어류로 생각해야하는 것일까..


상어 고추가 2개라는 것도 신기하지만 자궁도 2개여서 좌우 자궁에서 각각 한 마리씩 두마리를 한번에 출산한다고 한다. 자궁이 2개인 이유는 책에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지만 아무래도 고추가 2개인 이유와 같지 않을까 싶다. 

"백상아리 외에도 청상아리 등 새끼를 기르는 상어들이 있는데 어느 경우는 새끼가 쌍둥이 또는 세쌍둥이가 되기도 한다. 결국 이 새끼들은 자궁 안에서 서로 잡아먹는 비극적인 전쟁을 일으킨다. 가장 안전해야 할 어미 배 속이 약육강식의 생존경쟁 터가 되는 것이다."

누가 먼저 알을 깨고 나와 자리잡느냐에 따라 살아남느냐 죽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상어의 출생의 비밀이 이리도 잔인했다니.  

 

 

 

무시무시한 상어 이빨
상어 이빨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첫번째 사진의 형태다. 영화 "죠스"에서도 상어 이빨은 저렇게 생겼었다. 마지막 세번째 이빨은 왠지 상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빨의 모습이다. 자꾸 아귀가 생각나는 형태다.
인간의 이빨 형태와 다르게 상어는 위아래 이빨 구조가 서로 다르게 날 수 있다고 하는데 위턱 이빨은 첫번째 자르는 형태인데 아래턱 이빨은 두번째나 세번째 사진과 같은 찌르거나 누르는 형태의 이빨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빨 모양을 보면 상어가 어떻게 먹잇감을 먹는지도 유추해볼 수 있는데 아래턱 이빨로 먹잇감을 찔러서 고정시켜놓고 위턱 이빨로 댕강 잘라서 꿀꺽 먹는 상어의 모습을 생각하니 다시 생각해도 상어는 참으로 무서운 존재다.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5장 상어피해 부분이었다. 상어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살아남는지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마음속에 염두해두고 있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가장 위험하다는 백상아리, 뱀상어, 큰흉상어 3종의 상어들의 형태적 특징과, 분포와 생태환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상어 피해는 사고를 일으킨 상어 종류와 사고 원인을 분석해서 인터넷에 공개(국제상어피해목록(ISAF))한다고 하니 궁금한 사람들을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국의 상어 피해도 6건이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2005년 6월에 서해안에서 발생한 사고도 등록할 예정이라고 하니, 사고가 일어난 후 조사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그리고 이 사건 외에도 국제상어피해목록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사고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눈앞의 바닥이 갑자기 좀 어두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몸을 세우는 순간 거대한 상어가 바로 눈 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큰 상어가 내 주위를 돌며 헤엄치고 있으리라고는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그떄, 상어의 야구공만 한 큰 눈과 마주쳤는데 공포에 몸이 얼어붙어 버렸다."

1992년 일본에서 일어난 잠수부 행방불명 사건을 조사하다 만난 다른 잠수부의 이야기
먹잇감을 탐색하는 상어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잠수부가 얼마나 공포에 질려있었을까.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내용이 어렵고 딱딱한 전문서적의 느낌이 아니고 상어에 관심이 많은 누군가가가 자신의 연구일지를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일본과 한국의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난 후 감상을 짧게 쓴 부분도 아이들로 하여금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의 이야길 들어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연구 대상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라 아직 상어에 대한 연구가 많은 부분 더 필요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을텐데, 지난 수년간 그리고 앞으로도 위험을 무릎쓰고 상어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많은 연구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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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 그림에 담은 자연 친구들 ㅣ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11
김소연 지음, 권은정 미술놀이 / 다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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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그림에 담은 자연 친구들』
김소연 글, 권은정 미술놀이


요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는데, 오랫만에 붓과 먹을 곁에 두었더니 그간 배우고 싶었던 수묵화나 민화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특히나 같은 반 수강생 중에서 민화도 배우시는 분이 계신데 초충도를 그리는데 너무나도 즐겁고 재밌다고 하시니, 아직 민화를 배워보지 못한 저는 눈으로라도 대리만족하고 이론이라도 공부해둘겸 신사임당을 읽었습니다. :-)
사실 이 책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사인당의 <묵포도도>와 학생의 <묵포도도> 작품이 함께 있다는 점이었어요.

 

 

 

매번 차례를 먼저 훑어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사실 이번에는 차례는 보지 않고 내용부터 보았어요. 그만큼 책 내용이 궁금하기도 헀고요. 차례를 보면 책이 신사임당에만 국한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용은 신사임당의 작품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수많은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고, 신사임당의 일생도 담겨 있답니다. 내용이 정말 탄탄해서 저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왼쪽에서 날아오는 빨간 나비, 오른쪽의 붉은 패랭이꽃을 봐. 화면 곳곳에는 수박 속처럼 붉은색을 써, 균형을 맞추고 활기를 불어넣었어. 검은 날개에 초록 반짝임이 오묘한 멋쟁이 나비는 수박 껍질, 녹색 잎과 함께 색을 맞추었지. 나비 날개의 빨간 점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을 연결해주는 의미 있는 장치란다. 이렇게 초록이나 빨강처럼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보색'을 잘 배치하면, 서로의 색을 강조해 주면서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수박과 들쥐> 설명 중에서

"이암의 나무에는 테두리 없이 그리는 회화적인 기법이 쓰였어. '뼈가 없다'는 뜻에서 '몰골법'이라고 부르는 기법이야. 꽃이나 새, 동물을 그릴 떄 자주 활용되니 잘 알아 두면 좋고!"
- 이암 <모견도> 설명 중에서

그림을 보러 전시회를 줄곧 다니곤 했는데, 역시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전시회에서 나름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그림을 보고자 도슨트 설명이 있는 시간을 맞춰 가거나 오디오북을 빌려 보곤 했는데, 설명이 없는 그림들은 그냥 스윽 지나가기도 했거든요. 책에서는 그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니 다음에 다른 작품을 볼 때도 감상하는 방법을 다르게 해서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이미 알고있는 기법들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다시 한 번 이해를 돕기도 했어요.

"서양화에도 원근법이 있듯이 동양화에도 원근법이 있어. 서양에서는 주로 한자리에서 경치를 보기 때문에 눈높이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동양에서는 더 다양한 눈높이로 그려. 산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기도 하고 엇비슷한 높이에서 산을 바라보기도 해. 비행기에서 땅을 바라보듯 아래를 내려다보며 깊은 공간감을 드러내기도 하지. 이 세가지의 눈높이를 가리켜 '삼원법'이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이때는 각각의 시점을 고원법, 평원법, 심원법이라고 불러. 하지만 동양의 산수화를 보면 한 화폭에 여러 시점이 함께 담기거나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실제로는 더 많은 시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안경의 <몽유도원도>는 삼원법이 모두 들어있는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
신사임당의 <노연도>에는 '남편이 급제하라는 것'과 '부부가 자녀들과 오래도록 오순도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이중적인 뜻을 담고 있는데, 한 그림에 두 가지 깊은 뜻을 모두 한꺼번에 표현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내용을 알지 못했다면 그림을 의도한대로 보지 못했을 것 같아요.

 

 

 

항상 관심갖고 보는 자수
신사임당의 그림에 자수로 표현된 것들도 있다고 하니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함께 혼합해서 사용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멋질지 기대되는 <매화도 자수 병풍>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고흐의 작품도 이 책에 두번이나 등장하는데, 고흐뿐만 아니라 신사임당의 자녀들인 이우, 이매창과 함께 클로드 모네, 얀 판 하위쉼, 제라르 반 스팬돈크, 게오르크 플레겔, 남계우, 안견, 강희안, 이암, 허난설헌, 죽향, 신한평, 신육복 등의 이야기와 작품이 들어있어 동서양과 시대에 따른 화법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고흐의 작품을 설명하면서 '우키요에'라는 일본의 목판화 양식과 고흐가 동양 문화에 영향을 받았던 내용, 그리고 유럽에 불어닥친 일본 미술 열풍 '자포니즘(Japonisom)'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담고 있고, 안견의 <몽유도원도> 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안평대군과 계유정난에 대한 역사도 담고 있어요.   

 

 

 

신사임당의 작품과 이야기를 담고 출발하다가 아이들에게 그림을 이렇게 그려보자고 제시하는 부분이 나와요. 준비물도 안내해주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다루기 위험한 준비물일 경우에는 조심하도록 더욱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엄마와 아이가 함꼐 책을 읽으며 미술놀이를 하지 않아도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라면 스스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정말 어른이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뛰어난 솜씨를 발휘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책의 끝부분에는 오죽헌, 몽룡실, 율곡매, 신사임당 사친시비, 경포대, 자운서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신사임당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어요.

 

 

 

어릴적 미술학원에서 주제를 던져주면 뭘 어떻게 그릴까 구상하느라 시간을 다 보낸 적이 있어요. 이 책에서도 주제나 재료를 제시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하는데 그 전에 특정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처럼 구상하다가 시간을 흘러보내는 아이라면 책의 도움을 받아 구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며 지치거나 지루해 하지 않고 즐거운 미술놀이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은 생각이나 마음을 눈에 보이는 언어, 형체나 색깔로 표현하는 거란다. 그래서 그림은 작가의 이야기이자 때로는 작가 자신이기도 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감각활동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신사임당과 그녀의 작품, 일생 뿐만 아니라 동서양 화법과 그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두 함께 익힐 수 있어 아이에게도 좋은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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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폭발하는 글자그림 놀이 : 영어편 3-7세 - 글자 공부.그림 그리기.색칠 놀이를 한번에! ㅣ 창의력이 폭발하는 글자그림 놀이
온용기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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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폴발하는 글자그림 놀이』
온용기 지음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긴 하지만, 어릴 적부터 글자에 대한 노출이 많아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 같아서 글자 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점 생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석놀이에 흥미를 보일 때는 '글자 자석을 사주고 자석 놀이를 하면서 글자를 눈에 익히게 할까'는 생각도 해봤는데, 아직 이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그림 속에 글자를 숨겨서 학습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이 방법은 어떨까 알아봤어요.

 

 

 

이분의 이력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저자가 글자그림 놀이에 빠지게 된 배경을 보면 더욱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숨기면서 즐거운 글자 공부도 하고 부자간의 정도 돈독하게 쌓고 그걸 계기로 글자그림 놀이를 발전시켰다고 하네요. 정말 최고의 아빠인 듯! :-)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파트1은 저자의 이야기와 이 방법을 이용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재교육원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 방법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들어있어요.

 

 

좀 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이 꼼꼼하게 되어 있고, 글자그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이 나와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글자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가 숨겨져 있는 그림 속에서 글자를 찾아내는 활동을 해요.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파트3 워크북 부분에서는 글자가 숨겨져 있는 미완성된 그림이 나와있어요. 글자도 찾고 그림도 완성시키고 색칠도 하며 즐겁게 글자그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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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분이 TV에도 출연해서 직접 시연하셨다고 하는데 본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책의 내용만으로는 크게 와닿지 않아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동영상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순식간에 글자가 그림으로 바뀌어 숨어버리니 대단한 재능을 가진 저자가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저자가 얼마나 노력하고 고뇌했을까 생각하니 박수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아이에게 억지로 글자를 익히게 하는 것보다 저자처럼 아이와 놀아주면서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학습 효과도 좋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억지로 강요하다가 나중에 글자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 학습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을테니, 아무래도 "공부"라고 느끼기보다 "놀이"라고 느끼며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책에 안내된 것처럼 처음에는 제가 주도적으로 글자를 그림에 숨겨서 아이에게 찾아보게 시키다가 나중에 좀 더 크면 제가 아이에게 단어를 제시해주고 직접 그림으로 글자를 숨겨보게끔 하면 사고력도 창의력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으니 좋은 학습법인 것 같아요.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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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미래의 기회 편 -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ㅣ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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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책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책을 읽은 후 서평을 작성하는데도 오래 걸렸다.

못 읽고 있을 때 책 생각이 이처럼 간절했던 적이 얼마만이었는지..

만화책이나 추리소설에 빠져있을 때 느꼈을 법한 감정을 이 책에서 느끼다니 너무나도 신기하고 신선했다.

첫장을 넘겼을 때부터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나는 끊임없이 사고하고 있었다.

사실 혼자 책을 읽고 있는 것인데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 의견을 말하고 다시 책을 읽어나가며 책과 대화를 해나갔고,

다 읽은 후 마지막 표지를 덮었을 때는 엄청난 토론의 장이 끝난 것 같아 왠지 모를 뿌듯함과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 서평을 작성하는 이 순간까지도 나는 계속 말하고 있었다.

 

 

 

 

이 책은 "명견만리"라는 KBS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 중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국 경제다.

첫번째 착한 소비와 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윤리 편에서 다룬 이야기는 이제 소비가 그저 단순한 경제활동의 의미가 아니라 내 생각과 나의 가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고 국가의 부패지수를 줄여야지만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인공지능과 플랫폼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이야기를 다룬 기술 편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산업 기술에 대한 이야기므로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세번째 세계 경제을 흔드는 유커, 중국 경제 위기론 그리고 창업에 도전하는주링허우 세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중국 편 역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예의주시해야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교육 편도 취업을 위한 대학 교육의 변질과 그런 대학으로 가기 위한 입시를 위한 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결국 교육과 취업, 즉 경제가 연결되어 있다.




[1부 1장. 착한 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스캔한 제품이 코코아 스프레드인 누텔라였는데, 제작사인 페레로 사는 100퍼센트 불공정 거래로 구입한 견과류로 누텔라를 만들고 있었기에 빨간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페레로는 적은 비율이나마 지속가능성을 인증 받은 견과류를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는 2000년대 초반 제3세계 커피 농부들을 정당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지탄을 받은 후, 공정무역 커피를 도입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어나갔다."


"물론 착한 가치를 내세운다고 해서 기업이 선한 의도와 목적을 갖게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것이 윤리경영이 아니라 이미지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그러나 기업이 선하게 행동하도록 만든 것 자체가 한 단계 진전임은 분명하다." 


나 역시 같은 물건이면 좀 더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물건에 눈이 간다. 친환경 제품을 찾아 구매하고, 공정거래를 통한 제품인지 찾아보기도 하며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쌀지라도 내가 생각한 가치에 부합된다면 나의 소비로 인해 누군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착한 소비를 통해 다른 이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또 다른 행복이기도 하다.

​

​

 

[1부 2장. 깨끗해야 강해질까, 강해야 꺠끗해질까]

"보츠나와가 청렴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는 일은 단지 이 기관(DCEC) 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2012년에는 친척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은 한 장관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법원이 신설되었다."


"공직자와 재벌 등 권력층을 감시하는 싱가포르의 부패행위조사국은 부패 혐의가 있으면 영장 없이 체포와 수색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공직자와 재벌의 공로를 내세워 선처해주는 일은 켤고 없다."


보츠나와도 싱가포르도 처음부터 청렴한 국가는 아니었고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3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 같다. 해외 투자자들이 이제는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청렴한 나라가 되어 국가경쟁력도 GDP도 올라갔다고 하니 부패를 척결하니 경제가 자연스럽게 되살아나는 것.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으니 참으로 창피하고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 '경제 선진국이면서도 개도국의 부패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혹평을 듣고 있다."

"한국 사회에는 하위 계층에서 일어나는 작은 규모의 부패는 거의 없는 데 반해, 정치인이나 기업인 같은 고위층이 개인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권력을 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인과 연결된 공공분야에서 심각한 부패가 존재한다."

"한국은 '절대부패'에서 겨우 벗어났으나 '여전히 공공분야의 부패가 일반적인' 국가다."


부패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참으로 답답하고 속상했다.

국민을 위해 일해겠다, 경제를 살리겠다 외치더니 뽑아놓은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자신들의 밥그릇에 금줄 두르기에만 신경을 쓰니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2부 3장. 인공지능과 함꼐할 미래]

인공지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어릴 적 봤던 만화 "원더키디 2020"이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인간이 기계와 싸웠던 장면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그때문인지 인공지능을 떠올리면 인공지능 로봇이 생기면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책에서도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갖게되는 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었다.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는 필히 염두해두어야할 것이다.


"경제논리로만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다면 사회는 절망에 빠지고 말 것이다. (중략) '인간'을 생각하지 않고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앞으로 실업자는 늘어만 가고 소득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3차 산업혁명 이후 공장이 자동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장에서 내몰려졌다. 이제 인공지능이 생활에 더 밀접하게 다가온다면 다수의 SF영화에서 보듯이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 로봇이 담당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다수의 사람들은 결국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킬테니, 필히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내용과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대한 예를 들었는데, 인공지능이 다양한 잡무를 담당하고 인간은 개발과 연구, 치료와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2부 4장.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시대]

"누군가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 그것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누군가가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해 함께 나누는 선순환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는 것. 새롭게 창출된 가치를 혼자 독식하지 않고 분배하는 선순환 구조가 있었기에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가능했다."


에전같으면 생각조차 하지 못할 특허 공유.

특허 공유를 통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또 다른 창조적인 혁신이 나타날 수도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으니, 서로 믿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칼을 꺼내보이며 서로 앞으로 전진해나간다는 것.




[2부 5장. 4차 산업혁명,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2014년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제조업 혁신 수준은 83퍼센트인데, 한국은 독일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내 600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스마트 공장 정책에 대해 62퍼센트가 모른다고 답했고, 80퍼센트가 스마트 공장 도입 의향이 없다고 했다."

"또 현재 독일 기업의 84퍼센트가 사물인터넷 적용을 검토하고 47퍼센트가 공장을 네트워크했지만, 우리는 300대 제조기업 가운데 54퍼센트, IT기업의 49퍼센터가 사물인터넷을 모른다고 답했다. 아직 우리의 제조업계는 3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른 나라의 준비는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IT강국이라 자부하는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 태세이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제품에 센서를 두어 원격감지 시스템을 작동하여 부품의 교체시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일본의 코마츠, 고객이 원한다면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서라도 가구를 제작해주는 독일 노빌리아 등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제조업이 변해가고 있는지 자세히 나와있었다. 130년 전통의 제조업체 GE가 4차 산업혁명을 뒤처지지 않기 위해 틀을 깨고 나온 변화의 모습은 참으로 대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식 변화, 다양한 스타트업 활성화, 기업간의 협업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3부 6장. 방 안에 들어온 코끼리를 어떻게 할까]

중국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책에서도 제주도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중국 자본이 제주도로 들어오면서 난개발이 문제되고 있다는 것과 중국인 여행객은 늘지만 중국여행사를 이용하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주도민이 울상이라는 내용의 뉴스를 몇 번 이런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왜 이런 이상한 제도를 만들어서 천혜의 자연의 보고 제주도가 자연이 파괴되고 변질되도록 내버려두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실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들이 몇 있는데, 토박이 제주도민인 후배는 자신이 자주 찾는 카페가 곧 망하게 생겼다고 했다. 다름이 아니라 중국인이 건물을 구매한 후 한국인 세입자들에게 모두 언제까지 나가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이게 벌써 2년 전 일이다. 만약에 추후 중국인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에 중국인 세입자만 들인다면 그리고 이런 문제가 점점 많아지고 심각해진다면 제주도민이 살아갈 터전 자체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결국 중국인의 손에 제주도가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닌지 심각하게 걱정하며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책에도 이와 비슷한 밴쿠버의 사례가 나와있었다. 거대 중국자본이 밴쿠버에 흘러들어 헐값에 집을 사고 수리하여 비싼 값에 내놓는다는 것. 결국 현지인들이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떠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난개발로 인해 개발제한 지역을 두고 제도에 좀 더 제한을 두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유입된 자본과 중국인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떻게 하면 더이상 제주와 제주도민의 삶을 훼손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3부 7장.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

중국의 경제위기론에 대해서는 다른 경제서에서도 읽어본 적이 있는 부분이었다. 수출의존도도 높고 지리적으로도 근접했기 때문에 한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 했다. 여기에 사드배치까지 더해진다면 중국으로서는 한국과의 교역에 강수를 둘 수도 있을테고, 한국은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부 8장. 무엇도 두렵지 않은 2억 명의 젊은이들]

7전 8기 주링허우 세대의 오뚜기 정신과 그들을 믿고 지지해주는 국가적인 의식과 지원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앞선 세대가 이끌어주고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중국은 수많은 청년 창업가가 나타날 것이고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는 그들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닐지.. 나라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무궁무진한 중국에 비해 한국은 청년창업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길 들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자본을 투자받는 것도 안정기에 들어설 때까지 지원받는 것도 힘들다는 이야길 들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청년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어쩌면 이 부분은 이 다음에 연결되는 교육 부분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빚어낸 획일화된 인간들과 같은 목표가 청년창업의 꿈을 저버리게 만든 것은 아닐까.




[4부 9장. 왜 우리는 온순한 양이 되어갈까 / 4부 10장. 지식의 폭발 이후,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학부모로서 내 아이가 나와 같은 교육환경에서 자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교육자로서 현장에서 근무하여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 교육부분은 더욱 눈여겨보게 되었다.


"폭발적인 기술 발달로 앞날이 예측 불가능해지면서 세상은 개인에게 점점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2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구직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이 꼽혔다. 그러나 학점과 스펙만을 위한 달리기에서 오히려 이런 능력은 없어지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의 특징은 이 문제들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모범답안이 없기에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한 문장도 쓸 수 없다. 이 시험이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랑스 시민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 위대한 도구였다."


교육 강국 핀란드는 융햡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과목의 교사가 한 주제를 정하고 과목을 통합해 가르치는 방식이다.

예전에 누군가가 실생활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미분, 적분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며 돈계산만 잘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던 적이 있었다. 융합교육은 흥미로운 주제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교과별)으로 접근해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특정 과목을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교사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터득할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우리가 배운 것들을 사용할 수 있구나' 하며 체득할 수 있으니 이처럼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융합교육을 통해 실용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은 예습이라는 걸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중요한 건 사전에 책에서 미리 얻은 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집중해서 생각하고 즐겁게 몰두하는 사고력이다."


"이렇게 자신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통해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학생들은 더욱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며, 모르는 것은 스스로 더 잘 찾아본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주었을 뿐인데 학습 태도와 흥미도가 크게 오른 것이다."


"학습효율화지수에 따르면, 핀란드 학생들은 효율성이 담보되는 시간까지 공부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 수준을 훨씬 넘어섰는데도 끊임없이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입한다. 어느 시점 이후에는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는데도 말이다. 학습효율화 지수가 낮은 건 우리가 아주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던 시절의 대학은 학문에 대한 열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성을 논하던 곳이었을지 몰라도 현재 대학은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 마지막 취업준비소와도 같은 곳이다. 전세계적으로 대학의 의미가 퇴색되었고 곧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교 3년은 죽은 듯이 공부하며 살아야하고, 고등학교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보습학원을 다니며 선행학습을 한다.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어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거나, 휴학상태로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고, 서울에 있는 내노라하는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된다며 너도나도 모두 고시공부를 하며 같은 꿈을 꾸고 있다. 게다가 수년간 주입식 교육을 통해 지식은 습득했을지 몰라도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잃어버린지 오래다. 모든 것들을 떠먹여주길 바라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정해놓은 길을 가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조차 안하다가 대학 진학도 입시 성적에 맞춰 담임교사가 정해준대로 진학하고, 또 다시 4년간의 주입식 교육이 시작되며 시간을 보내버리고 대학 4년생이 되면 그때 아차 하며 공무원을 준비하는 아이들..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가 고위 관료직이 되기 위한 같은 꿈만을 꾸고 있다면, 한국의 미래는 너무나도 절망적이지 않은가. 각자 가진 특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꿈을 펼쳐보이고 서로가 그리는 미래가 다양할수록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 즐겁고 흥미롭고 살아갈만 하지 않을까.  

 

 

 

 

책은 어떤 특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이 있고 지금 우리는 이런 실정이라는 부분을 말해준다. 사실 책을 읽으며 이런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답답하고 씁쓸하고 안타깝고 슬펐다. 그리고 화도 났다. 모두 앞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는데 우리만 뒤를 향해 돌진하는 것만 같았다.  

문제를 알았으니 해결하는 일만 남은 것인가.

내일 당장 일어날 일들에만 집중했던 나에게 좀 더 세상을 둘러볼 시간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 명견만리 1편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명견만리" 프로그램도 보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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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in GTQ 일러스트 1급(CS4) - 무료 동영상 강좌, 답안 전송 프로그램 제공 ㅣ 이기적in GTQ
일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GTQ-i 일러스트 1급」
일마 저


배워보자 일러스트
독학하자 GTQ-i 일러스트 1급
일러스트 배워본 적 없는 제가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그래도 컴퓨터 프로그램은 그냥저냥 안배워도 잘 하는 듯 싶어요. 가까운 예로 애기 돌잔치 때도 셀프로 준비했는데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이용해서 필요한 것들 뚝딱뚝딱 만들었거든요. 물론 전문가가 보기엔 부족할지 몰라도 저랑 가족들은 매우 만족했으니 그럼 된거죠. ㅎ
결혼준비부터 겪어본 경험으로는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다고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니더라고요.
여튼, 그래도 제대로 한 번 배워보고 싶었어요.
혹시 저처럼 일러스트 독학에 관심있는 분들 계실까봐 제가 보고있는 책 소개해드릴게요.

 

 

 

두툼한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뉘는데
앞부분은 "이론+기출유형"이고, 뒷부분은 "기출유형 해설"로 되어있어요.
무거우면 1권, 2권으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녀도 되도록 책표지도 두껍게 처리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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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이론+기출유형" 부터 자세히 들여다볼게요.

 

책을 열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 장(B4 사이즈)에 담아 잘라서 사용가능하도록 되어있어요. 필요하다면 잘라서 들고다니며 보거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둬도 될 듯..

전 분실될까봐 그냥 뒀어요.

 

 

 

책 차례를 보면 책의 구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데
1권은 5개 파트, 총 2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2권은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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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ART 1]
시험 안내, 시험 소개, 답안 전송 프로그램, 문제풀이 Tip, 이기적 in QnA 총 5개 챕터로 구성

 

저는 사실 일러스트를 공부할 생각이었지 시험을 볼 생각은 없었는데 공부한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시대가 시대인만큼 자격증도 따두면 좋겠다 싶어요.
GTQ 일러스트 시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따로 관련 내용에 대해 검색 안해도 되서 편하고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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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ART 2]
일러스트레이터 기본 화면 구성, 새 도큐먼트 만들기 & 저장하기, Tool Panel, Menu, Panel 총 5개의 챕터로 구성

 

이제부터 일러스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들어갑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본 화면 구성부터 하나하나씩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특히나 3~5챕터에 해당하는 Tool Panel, Menu, Panel 부분이 핵심일텐데 하나씩 각 기능의 특징과 사용법을 그림도 곁들여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요 부분을 꼼꼼하게 공부해둬야 프로그램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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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ART 3]
BI/CI 디자인, 패키지/비즈니스 디자인, 광고 디자인 총 3개 챕터로 구성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GTQ-i 일러스트 1급」은 수험서이기 때문에 책에서 많은 부분을 시험과 관련된 실전 문제들과 풀이로 담고 있어요

 

 

 

 

이만큼이 시험 문항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니 정말 이름대로 기막힌 적중률을 가져올 것 같네요. ㅎㅎ

 

 

 

매 챕터마다 주요기능에 따른 출제빈도를 표로 만들어 안내해주고 있어요.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출제빈도가 높은 것들부터라도 꼭 보고 시험보시길..

각각의 챕터에는 주어진 과제가 있고 그 과제를 수행하는 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챕터 1에는 5개의 과제가 나오는데 선택도구를 사용해서 모양을 변경해본다든가 이펙트를 활용한 오브젝트를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과제가 주어지고 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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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ART 4]

 

최신 기출 유형 문제 동향에 맞추어 BI/CI 디자인, 패키지/비즈니스 디자인, 광고 디자인 각각 1개씩 총 3개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 문제 해설로 구성된 챕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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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ART 5]

 

최신 기출 유형 10회분이 수록되어 있어요.
1회 당 BI/CI 디자인, 패키지/비즈니스 디자인, 광고 디자인 각각 1개씩 총 3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니 10회분량이면 전부 30개의 문제를 풀어보고 시험보러 가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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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권은 1권의 PART 5 최신 기출 유형 문제의 해설로 되어있어요. 30개 문제들의 꼼꼼한 해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공부가 될 것 같아요.

 

 

 

 

 

정말 알찬 구성으로 쫀쫀하게 만들어진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GTQ-i 일러스트 1급」
책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고 해설을 보며 다시 복습한다면 시험에 딱 붙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ㅎ
스마트폰에서도 무료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나 짬짬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함께 공부하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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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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