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수군수군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
샤르탄 포스키트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초등학교 5학년 그러니까 작년, 나는 모범생 또는 범생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공부가 재미있지는 않았다.누가 공부를 재미있고 신난다고 하겠는가, 누구나 그렇듯이 맨 처음 나도 옆으로 책꽂이에 박혀 있는 책 중에 '수학' 이라는 단어 하나를 보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 시기에 워낙 '앗!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시리즈를 즐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펼쳐 보았다. 지은이 샤르탄이 사용하는 어휘는 무언가 남달랐다.

그가 직접 이 책을 읽어준다면 진지하지만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읽어줄 것 같은 상상도 해보았다. 책을 덮고 보니 내가 꼭 만화를 읽은 것 같았다. 닉 아놀드나 애니타, 필, 마틴 등이 쓴 책과는 다르게 처음에는 재미가 없었지만 몇 번 읽고 나니까 그의 유머에 배꼽을 잡았다. 실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더하기,빼기,곱하기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 핵에 약간의 문제점과 보안해야 될 점이 있다면 왜 그렇게 되는지의 원리와 정확한 근거뿐이다.이 책을 통해서 정말 끔찍하고 역겨웠던 수학 공식들과는 안녕을 고해야 함은 물론 수학이 왜 필요한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수학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신나게 수학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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