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창비아동문고 138
권태선 지음, 강우근 그림 / 창비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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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큰 문제점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나치의 유태인 차별, 인도의 차별, 그리고 우리 나라 일제시대의 차별까지. 그래서인지 이 책과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그러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종교로 미국의 인권차별을 막아섰다. 단지 피부에 포함된 멜라닌 색소의 수 차이로 이런 불평등한 차별을 받아야 하는 것이 모두 백인의 이기주의로 인해 생긴 것이라 생각된다.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 발언 뒤에도 미국 남부지방은 또 '짐 크로우 법'을 만들어 그들을 구속하였다.

이런 불평등한 법들이 고위직에 있는 몇몇 사람들의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것이라 생각하니 차별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들이 원망스럽고 불평등하다고 생각되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게도 간디의 '비폭력불복종운동(사티아그라하)'가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을 물리치는 것보다 사랑과 이해로 두 나라 국민 사이의 미움을 없애고 함께 도와주며 이웃으로 살아가기를 바랬기 때문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사상과 잘 맞았던 것 같다. 그에 교훈을 얻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버스 안 타기 운동,어린이 십자군,흑인 참정권 확대운동,시카코 빈민운동 등을 펼침으로써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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