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디세이> 원작
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 귀향길을 따라가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든 오디세이 입문서였고 오디세이를 처음 읽는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디세이> 원작
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요즘 퇴근 후 책을 읽으면서 예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책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돈을 어떻게 모을지,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지.

군 생활을 하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전역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경제 공부와 자기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조금 다른 책에도 눈길이 갑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열심히 사는 것과 제대로 사는 것은 같은 것일까.'

최근 읽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가 바로 이런 질문을 던진 책이었습니다.

정확히는 호메로스의 이야기를 은상이 엮은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입니다.

처음에는 그리스 신화를 쉽게 이해해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책을 덮고 나니 단순히 신화 하나를 읽었다는 느낌보다 '귀향'이라는 단어가 오래 남았습니다.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어떤 책인가

출처 입력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대표적인 고전인 『오디세이』를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엮은 책입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트로이 전쟁은 무려 1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긴 전쟁에서 살아남은 오디세우스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쟁이 끝난 뒤부터가 더 어렵습니다.

바다를 떠돌고, 수많은 사건을 겪고, 신들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고, 유혹과 위험을 견뎌야 합니다.




그래서 오디세이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호메로스 오디세이 줄거리, 핵심은 '귀향'

출처 입력

『오디세이』의 중심에는 귀향이 있습니다.

오디세우스가 돌아가고 싶은 곳은 이타카입니다.

그곳에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계속해서 꼬입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살아남았다고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싸움이 시작됩니다.

여러 섬을 떠돌고, 신들의 도움과 방해를 동시에 받으며, 자신의 판단 때문에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진 속 장면처럼 바다를 건너 세상의 끝에 가까운 곳까지 가게 되는 순간도 있습니다.

해가 저물고 주변이 어두워지는데 제대로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지금 내 삶을 생각했습니다.

살다 보면 우리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는 순간.

앞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디에 도착할지는 보이지 않는 순간.

저에게는 직장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던 시기도 비슷했습니다.

군이라는 익숙한 조직을 떠나 민간기업에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까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출처 입력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오디세우스가 바다를 건너 세상의 끝처럼 느껴지는 곳에 도착하는 부분입니다.

해가 기울고 주변은 점점 어두워집니다.

눈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등장합니다.

'여기가 세상의 끝인 건가, 아니면 세상 밖인 건가.'

짧은 문장인데 저는 꽤 오래 생각했습니다.

사실 지금의 나도 가끔 비슷한 질문을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5년, 10년 뒤에는 어디에 있을지.

20대에는 이런 고민을 해도 막연했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되니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시간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방향을 확인하면서 꾸준히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디세우스의 '위대한 귀향'이 남긴 생각

출처 입력


이번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귀향이 단순히 집에 돌아가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디세우스에게 이타카는 단순한 지명이 아닙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이 있고, 가족이 있고, 자신이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게도 '이타카'가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꼭 실제 장소일 필요는 없겠죠.

가족일 수도 있고 경제적 자유일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투자와 재테크 공부도 결국 같은 이유에서 하고 있습니다.

돈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범위를 넓히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투자 공부를 하면서도 '얼마를 벌었는가'만큼이나 '왜 투자하는가'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목적지가 없다면 아무리 빨리 가도 결국 길을 잃을 수 있으니까요.

군 생활을 했던 남루틴에게 더 와닿았던 이유

출처 입력


저는 육군 장교로 7년을 복무했습니다.

특공팀장, GOP 부중대장, 동원과장, 정보과장, 군수과장, 지원과장, 중대장까지 여러 보직을 경험했습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훈련도 그렇고 실제 부대 업무도 그렇습니다.

계획을 세워놓으면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깁니다.

사람 때문에 바뀌기도 하고, 상황 때문에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계획을 버리는 것은 아니죠.

상황에 맞게 수정하면서 결국 목표를 향해 가야 합니다.

오디세우스의 여정도 비슷했습니다.

계획대로 고향에 도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계속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났고, 돌아가야 할 길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이타카라는 목적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지금의 저에게는 꽤 현실적인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직장인이 된 뒤 다시 생각한 오디세이

출처 입력


2024년 군을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어느 조직에서든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점점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내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월급을 받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경험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자산이 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경제 공부를 하고, 투자 공부를 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이런 것들이 결국 나를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찬란한 복수라는 표현을 다시 생각하다

출처 입력


책을 읽으면서 '찬란한 복수'라는 표현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는 단순히 살아남아서 돌아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긴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린 가족과 고향을 되찾고, 자신이 잃었던 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복수를 단순히 통쾌한 승리라고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리면서도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는 과정으로 봤습니다.

살다 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 상황이나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가장 좋은 복수는 결국 내가 내 삶을 제대로 살아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는 것.

내가 정한 방향으로 꾸준히 가는 것.

저는 그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를 읽고 달라진 점

출처 입력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고전 하나를 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읽고 난 뒤에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요즘 무언가를 결정할 때 '이게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투자를 공부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성과가 나오느냐보다 그 행동이 내가 원하는 방향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어쩌면 이것이 이번 오디세이 독서 후기에서 가장 크게 남은 변화입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출처 입력

물론 재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 신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인물과 신들의 이름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도 몇몇 부분에서는 '이 인물이 누구였지?' 하고 다시 앞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이 많아지는 부분에서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디세이를 처음 읽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원전을 깊게 공부하려는 사람보다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처음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처 입력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처음 읽는 분

그리스 신화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

고전문학 입문서를 찾는 분

30대가 되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분

직장생활 속에서 목표를 잃은 것처럼 느끼는 분

단순한 성공보다 삶의 목적을 생각해보고 싶은 분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


저처럼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합니다.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총평

출처 입력

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단어는 '귀향'이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도 결국 이타카를 향했습니다.

그 길이 짧지도 않았고, 쉽지도 않았습니다.

저 역시 아직 가는 중입니다.

군을 전역했고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와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고, 운동과 독서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이번 책을 통해 한 가지는 조금 더 분명해졌습니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때로는 남들이 정한 성공보다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그게 이번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를 읽고 제가 가져간 가장 큰 생각입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의 직장인인 저에게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아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사람은 여전히 선택하고 실수하고 흔들리고

다시 방향을 잡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 계속 걸어갑니다.


저도 그렇게 가보려고 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는 것.

오늘도 책 한 권 읽고,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남루틴입니다.

📚 책 정보

출처 입력

책 제목 :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저자 : 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출판사 : 빚은책들

분야 : 고전문학 / 그리스 신화 / 오디세이

출처 입력


한줄평

긴 귀향길을 따라가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든 오디세이 입문서.


개인적인 별점

★★★★☆ 4.0 / 5.0


#호메로스 #오디세이 #위대한귀향 #찬란한복수 #한눈에읽는오디세이 #오디세우스 #오디세이줄거리 #오디세이후기

#그리스신화 #그리스신화책 #고전문학 #고전읽기 #책추천 #독서후기 #책리뷰 #직장인독서 #30대독서 #남루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런던이의 마법병원 2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는 신나는 블록버스터 판타지 동화로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런던이의 마법병원 2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를 때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인지보다

아이의 마음에 어떤 이야기가 남을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 동화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키우면서도

친구와의 관계, 기다림, 용기, 감사 같은 감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교육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 남루틴이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런던이의 마법병원2」입니다.

글 기미란, 그림 스티브의 작품으로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런던이 시리즈의 두 번째 마법병원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그냥 아이들이 읽는 판타지 동화라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과정을

따뜻한 판타지 이야기로 풀어낸 성장동화

라는 점에서 눈길이 갔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 어떤 책일까?

출처 입력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아이의 마음과

그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을

판타지 세계 속에서 풀어낸 어린이 동화입니다.

런던이는 이야기 속에서

현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존재들과 특별한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의외로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닮아 있습니다.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

이런 감정들이 판타지라는 큰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실제로 책 소개에서도 친구와의 이별, 이사

새로운 환경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감정을 따뜻하게 다루는 감성 판타지 동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어린이 판타지 동화책 추천을 넘어

아이의 감정과 성장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런던이

출처 입력


책을 읽다 보면 런던이 앞에

뜻밖의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오면서

집 안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잠에서 깨어난 런던이는

양말 속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산타 할아버지...?"

라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에게 산타라는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소재인데요.

여기에 런던이의 감정과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런던이가 곰인형을 두 팔로 꼭 끌어안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짧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는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성장 과정이니까요.



기다림이 얼어붙은 크리스마스

출처 입력


이번 런던이의 마법병원2에서

제가 흥미롭게 본 부분은

'기다림'을 이야기로 풀어낸 방식입니다.

책에서는 런던이 앞에

낯선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기다림의 서리, 글레이입니다.

"기다림"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낸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기다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먹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갖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바로 하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기다림이

아이들에게는 아직 낯선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통해

아이 스스로

"기다린다는 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독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성장동화

출처 입력

제가 런던이의 마법병원2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직접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느끼게 한다는 것.

어린이 독서에서 이 부분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

"다른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해."

"조금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해."

이렇게 직접 이야기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함께 경험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런던이는 왜 그랬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기다리는 게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어린이 동화책 추천 도서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스티브의 일러스트가 만들어내는 판타지 세계

출처 입력


글을 쓴 기미란 작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맡은 스티브의 일러스트도 눈길을 끕니다.

일반적인 어린이 동화책과 비교하면

조금 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빛과 그림자를 강하게 활용하고

인물의 눈빛이나 표정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런던이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책을 읽는 동시에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글을 아직 능숙하게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록버스터 판타지라는 표현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

출처 입력


사실 어린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에게는 재미있지만 부모에게는 크게 남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부모 입장에서 읽어도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은

공부를 잘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친구와 잘 지내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것.

고마운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

두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내딛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아이의 마음도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은 뒤에는

아이에게 내용을 시험하듯 질문하기보다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뭐였어?"

"런던이가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이 정도의 질문만으로도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출처 입력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특히 이런 아이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찾는 아이

✔ 감정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은 아이

✔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살펴볼 만한 책입니다.

특히 단순히 재미만 있는 책보다

아이의 마음과 올바른 성장까지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 필독서를 찾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를 읽고

출처 입력


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남았던 것은

화려한 판타지 세계보다도

결국 아이의 마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랍니다.

키도 자라고,

생각도 자라고,

친구를 대하는 방법도 조금씩 배워갑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때로는 이별을 경험하고,

때로는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아이에게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비슷한 감정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는

신비로운 판타지와 따뜻한 성장 이야기를 함께 담은

어린이 동화책입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는 것.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판타지 동화이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성장동화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출처 입력


요즘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좋은 이야기 한 편을 함께 읽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2.

아이에게는 신나는 블록버스터 판타지 동화로,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런던이의 새로운 마법 세계로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부모의 마음도 다시 따뜻해지는 이야기.

남루틴이 읽어본

「런던이의 마법병원2」였습니다.

📚 도서 정보

출처 입력

도서명 : 런던이의 마법병원 2

글 : 기미란

그림 : 스티브

출판사 : 주부(JUBOO)

분야 : 어린이 동화 / 판타지 동화 / 성장동화


#런던이시리즈 #런던이의마법병원2 #런던이의마법병원 #내아이의올바른성장을위한필독서 #블록버스터판타지 #동화

#어린이동화 #어린이동화책 #어린이책추천 #동화책추천 #성장동화 #판타지동화 #어린이필독서 #초등동화책

#초등학생책추천 #아이와함께읽는책 #부모와아이 #책육아 #독서교육 #아이마음성장 #감성동화 #김미란 #스티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
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고른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실은 철저히 설계된 시스템의 안내를 받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