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저자
강은우,김미주,루서,윤미소,유선웅
출판
에듀니티
발매
2024.06.13.
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강은우 김미주 루서 윤미소 유선웅 이재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교사들의 삶은 어떨까?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교권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보며
선생님들의 안부는 어떨지 궁금했다.
이 책은 여섯 명의 선생님들이 자신의 안부를 이야기해준다.
8년차부터 28년차까지. 학교에서는 모두 선생님으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퇴근 후엔 그저 자아를 가진 한 명의 사람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그들의 삶은 모두 다르다. 서로 다른 그 삶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수필이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
- 소소한 수다를 한다는 느낌
- 이토록 멋진 선생님들이 있을까. 대단하다.
- 다채로운 취미가 있다
- 나는 얼마나 평탄하게 살았는가.
- 교사의 미래는 어떤지
- 결국, 아이들이 중요하다
나다움과 교사다움 그 사이에서
"아, 학교 가기 싫다."
서이초 교사 1주기 즈음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 쓴 이 책의 프롤로그의 첫문장이다.
학생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교사들도 직장인처럼
학교(직장) 출근이 힘들때가 있을 것이다.
교사들은 어떤 고충이 있고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갈까?
가르치는 일은 이제 보람을 느끼기 보다는 걱정과 불안을 각오해야 하는 것, 아니 더이상 우리는 가르치는 자로서 설자리를 잃는 것 같은 두려움이 커진다.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제목이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는 교사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은 노력하고 열심을 내더라도 운이 없으면 이상한 선생님이 되기도 하는 걸 보니 안타깝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자조섞인 목소리에 소신이 흔들리고 있는 교사들이 많은 것 같다.
학교에서 교사이지만 퇴근해서도 교사로 살기를 강요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에너지를 교사로서 쓰다보니 방전되기 직전에 병가와 병휴직 카드를 쓰는게 필요할 것 같다.
'교사인 나'와 '자연인 나'...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직업인 나' '자연인 나' 구별함이 필요하다.
나다움과 교사다움 그 사이 어느 쪽에 서야 할지 이제는 고민하고 걱정하기보다 함께 같이 가는 출발선에 다시 서고 싶다.
"아, 학교(직장) 가고 싶다~! "
다음주에는 꼭 이 마음으로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워 건강해진 모습으로 출근하는 나를 그려 본다.
기계처럼 온앤오프가 되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거지. 가르치는 나, 공부하는 나, 글을 쓰는 나, 연극 배역을 맡은 나, 수다 떠는 나, 운동하는 나, 요리하는 나…. 수많은 내 모습이 함께 있다. 이제 편안한 얼굴로 온전하게 서 있는 ‘교사인 나’. 그리고 그 손을 마주 잡고 언제든 날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자연인 나’를 꿈꿔 본다.” 〈본문 중에서〉
누군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교사들이 ‘살아남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살아가기’가 아닌 ‘살아남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을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 안타깝다.
대한민국 선생님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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