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괜찮다!

그래도 괜찮아 - 부모와 자녀를 위한 하나님의 교육 원리
김중원.하신주 지음 / 두란노 / 2013년 7월

그정도로는 안 된다고 하는 세상이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어른 한 명이 참 필요하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나에게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하고 있는 어른인지를 자문하면서

스스로에게도 관대하지 못한 내가 보였다.

두려움으로 내 목을 조르는 사단의 거짓에 속아

얼마나 불안해하며 나를 닥달하고 있는지...

그 불안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나와 만나는 아이들도 재단하고

그러면서  또 잘 들지 않는 가위질에 스스로를 쪼아대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다시 나에게도, 아이들에게 말해본다.

그래도 괜찮다고!

진정한 왕 이야기

세 왕 이야기 - 깨어진 마음으로의 순례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8년 4월

사울, 다윗, 압살롬

내 위의 권위자가 사울인가, 다윗인가, 압살롬인가를 따지며

얼마나 많은 말들을 쏟아냈는지...

정작 내가 사울과 압살롬의 자리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는 내 주변에 누가 있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빚어지는지를 주목하신다.

사람들속에서 사람들에게 반응할 것인가,

사람들속에 있지만 하나님에게 반응할 것인가?

그에 따라 나는 사울이 될 수도 있고 다윗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거듭났습니까

존 파이퍼의 거듭남
존 파이퍼 지음, 전의우 옮김 / 두란노 / 2009년 12월

거듭남의 A to Z를 다 담고 있는 책,

거듭남은 기독교의 본질이지만

그만큼의 무게감을 갖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다.

거듭남이 정말 어떤 의미인지,

그것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 자녀로서의 특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누리고 있는지...

존 파이퍼 목사님의 꼬장꼬장한 거듭남에 대한 해석은

거듭남에 대한 내 생각을 거듭나게 했다!

당신이 참 좋다

영광의 무게 ㅣ 믿음의 글들 262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08년 9월

그냥 멍하니 읽으면 내가 지금 뭘 읽고 있지?!

하며 정말 머리에서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집중해서 한 줄 한 줄 루이스가 말하는 속도에 맞춰

생각하며 읽다보면

또 한 번 루이스의 매력에 빠져든다!

하나님 안에서 경직된 사고에 갇혀 있는 나에게

루이스의 책은 하나님에 대해서 좀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매번 루이스 특유의 글솜씨에 빠져들고

그를 인간적으로 알고 싶다라는 강한 열망를 갖게 된다.

요즘처럼 진리가 진리가 아닌 것으로 매도당하는 이 시대에

그의 단단한 하나님에 대한 지성과 기독교 본질을 꿰고 있는 논리가

더욱 간절하다.

무서운 사춘기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고 불안한 엄마를 위한 고민해결서
강금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2월

어느새 나도 요즘 사춘기 아이들은... 하며 혀를 차는 세대가 돼 버렸다!

세상에, 요즘 애들이 정말 이렇다 말이지...

너무 빠르게 움직여 멀미가 나는 이 세대에

아이들이 비실거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일 것이다.

아동 심리치료를 하는 나로서

다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지만

실제 그 현장에서 십대들과 호흡하고 아파하고 위로한 전문가의 조언은

무서운 사춘기 아이들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한다.

이 땅의 너무 아픈 십대들이 그 상처로 이상한 어른이 되기 보다

그 상처를 딛고 찬란하게 빛나는 어른이 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