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 보수와 진보 공동의 정치 철학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2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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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민주주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막상 민주주의를 설명해보라 하면, '다수결'과 같은 몇몇 단어만 말하며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역사, 철학 등 열 가지 주제를 통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인간은 정치를 벗어날 수 있을지, 민주주의는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민주주의의 역사와 위기는 어땠는지, 민주 정치에 있어 지켜져야 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래의 지구촌의 삶은 어떨 것인지 필자의 견해를 따라가며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개성과 차이를 다채롭게 꽃피우는 사회, 모든 개개인이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 경제적 조건을 갖춘 체제, 황금률과 사회적 황금률이 사람들 사이에 불문율로 정립된 공동체, 민주 정치의 완숙기는 언제쯤 올까요. 우중과 민중의 갈림길에 선 우리가 지금 여기서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위의 문구를 읽고 나는 그동안 내가 합리적이고 민주적이라 생각했던 것이 정말 합리적인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비슷한 수준끼리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옳다고 여겨지는 것은 아닐지? 더 나은, 더 민주적인, 더 올바른 사회로 가는 방법은 없을지?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민주적으로 생각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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