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 비주얼족 1
카나츄 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참 귀여운 만화책이다. 이 책은 내 친구가 보길래 힐끔; 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한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인 주인공은(이름이 잘 생각이..) 회사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그리고 자기 외모에 엄청난 콤플렉스가 있는 이 여자는 남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화장..아닌 변장을 한다. 바늘구멍만한 눈에다가 쌍커플도 만들고, 밋밋한 코도 화장술로 높게 보이게 하고, 여드름 주근깨 투성이 피부도 말끔히 보이도록 하고, 별로 숱이 없는 머리카락 대신에 가발을 사용한다. 그리고 남자가 여주인공에게 가슴이 빈약하단 말을 했더니 여자는 가슴확대 수술을 하기위해서 점심을 굶는 등 온갖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예쁜(화장을 했을 당시지만;) 그녀는 얼굴에 물만 닿으면; (땀도;) 화장이 지워져서 덕지덕지 찍어버른 화장품이 녹아서 너구리로 변하고 만다. 언젠가는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그가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인정받을수 있을까? 내용이 재밌긴 하지만 너무 사람의 외모로만 판단하는 사회가 되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단순하게 내용만 봐서는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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