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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 - 밥 위에 문화를 얹은 일본음식 이야기
박상현 지음 / 따비 / 2013년 12월
평점 :
내용 ★★★★★
- 막 이 음식의 기원이 어쩌고 이런 고리짝 얘기는 빼고,
근대 이후 일본 음식의 형성만을 다루고 있어서 좋다
- 추천사에서
밝혔듯이 규슈라는 특정 공간의 음식 문화만을 다루는데도
읽다 보면 '그럼 한국은?'이 떠오른다
- 난이도가 나에게 딱 적당하다.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까지 주지 않고 궁금한 점만 깊이 파고든다
편집 ★★★★★
- 여행서, 맛집 안내서로도 쓰일 수 있지만 그 부분이 중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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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관한 내용이 소제목으로 나올 때는 강조되지 않도록 한 점도 좋았다
- 별면이 아니라 줄글로 쭉 이어져서 써 있는데도
새로운 내용으로 전환될 때는
신묘하게도 페이지가 넘어가게 되어 있다. 어떻게 편집을 한 거지? *_*
- 외래어 표기마저
내용과 더불어 적절함 돋는다
디자인 ★★★★★
- 한땀 한땀 애정 어린 배치가 느껴진다
- 대단히 좋은
콸리티의 사진들이 아닌데도 근사해 보이도록 매만진 솜씨!
- 표지 사진의 명란의 맛있는 색감이 본문 안에서 소제목으로 이어지는 점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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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페이지에서도 풀 컷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했다
아무튼, 규슈 여행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