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씨드
마티 마쵸스키 지음, 박은선 옮김 / 홈앤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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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가 된 나의 아이에게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나라에서 상줘야 한다는 악명높은 아들 둘 맘에 당첨된 나는 첫째 아이가 이제 겨우 7살 인데도 1춘기.. 아니 3춘기는 되는거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다.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겪어야할 아들들의 사춘기에 벌써 부터 겁을 먹은 터라 드래곤 씨드는 이런 나에게 한줄기 빛같은 소설이 아닐수 없었다.

흔히 중2병이라고 하는 14살의 자녀의 피할수 없는 사춘기는 문화가 다른 외국도 한결같이 찾아오나보다. 저자는 이제 막 14살이 된 폭풍전야 같은 마음의 소유자인 소년 닉 을 통하여 사춘기를 맞아 모든것에 반항하고 특히 부모의 권위를 부정하고 제멋대로 굴고 싶은 욕구를 크리스찬 으로써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가이드 해주는 데 있어서 닉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와 같은 책이 큰 역할을 하는데 , 이 책에는 새벽별이라는 천사가 드래곤이 되어 지상의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교만의 씨앗을 심는 사탄으로 타락하는지 , 그리고 그것에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왕자, 즉 ,예수 그리스도 가 어떻게 승리 하는지에 대하여 드래곤의 시각에서, 그리고 닉의 조상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목격한 인물인 데마스 의 시각에서의 먹격담이 마치 옆에서 보는듯 한 생생함으로 서술 되어있다.

바로 이 점이 십대 자녀들에게 권하기 너무나 안성 맞춤인 크리스찬 소설 이라고 생각되기에 된다. 보는 내내 나도 마음이 일렁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과 어렵지 않은 필체로 술술 읽히면서도 사탄의 계략과 속임수에 대해서 허를 찌르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이며 천국에 가는 길임을 명시 해 주어 죄와 구원의 인과관계와 예수님의 희생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쉽게 알수 있게 해준다.

나 또한 어릴적 악인과 의인에 대하여 구원의 차등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휩싸인 적이 있었는데 이 소설을 읽는다면 자신의 힘으로 의인이 되고자 하는것이 얼마나 교만한 생각이며, 행동주의적인 사고방식인지 깨닫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드래곤이 요한 계시록에 기제 되어있는 실제 존재하는 영적 존재 이며, 교만에 대항하는 실질적인 체크 방법 도 성경에 비춰 잘 정리 되어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나누기에 정말 좋은 책 인 것 같다.

겸손은 교만의 해독제 이며,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께 나아갈때, 예수님은 우리보다 앞서 가셨기에 우리의 분투를 아시고 유혹의 어려움도 이해하시고 긍휼하심으로 지혜와 은혜를 주신다는 부분은 우리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며 연약한 자 이지만,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갈때 우리는 우리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로 가듭난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고 봐도봐도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그리고 사탄의 거짓말. 즉, 우리가 죄가 너무 커서 예수를 부를 자격이 없는 자 라고 믿게 하려 함 또한 교만이라는 것을 더불어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소설에서는 닉의 누나 마사를 통하여 반항기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뭐든 잘 하고 모범생 기질의 청소년들 또한 교만한 마음이 자라나 드래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교훈도 주었다.

자아를 확장 하느라 온통 자기주장함에 안팍으로 머리터지게 싸우고 있는 우리 청소년에게 ..온 우주의 왕이시지만 겸손함으로 가장 낮은 모습으로 가장 낮은곳에 오신 예수님.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겸손하심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눈을 땔수 없는 이야기의 진행으로 재미있게 써 내려가며 아이에게 복음을 전해주고자 진심을 담은 저자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서평을 마친다. 우리 아이들이 십대가 되었을때. 닉의 어머니와 할머니처럼 마음을 굳게 먹고 이 책. 드래곤씨드를 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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