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리스
앤드류 스틸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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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맨 뒤 solution부분을 읽고, 순서대로 읽는게 더 쉽게 읽힐수도 있다.

 

처음에 표지를 봤을때는 별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어려운 책이다.

 

일단 단점이라고 생각되면서 맘에 안드는 점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깔끔하게 긋기가 어려울정도로 책 초반에 문장을 꾸미는 말이 많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말단소체는 지나치게 성실한 DNA복구장치가 ~" 에서 지나치게 성실한 이란 말은 없어도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는 아무래도 영문을 번역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문체가 한번에 잘 머리속에 안 들어왔다.Cap을 모자라고 하니까 뭔가 틀린건 아닌데 더 좋은 단어가 없나 이런생각도 하게 되고, "하지 않다는 것이다." 약간 이런느낌의 명료성을 헤치는 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뒤쪽가면 이런 불만사항이 사라지는걸 보니 이해를 돕기위한 저자의 의도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는 NSDOFN유전자가 어쩌고, IGF, AMP, SASP, TOR 등 일단 단어가 어렵다.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비전공자가 봤을때는 어려울만한 단어가 베이스이다보니 일단 책이 어렵다.

 

따라서, 나한테는 이 책이 어려웠기 때문에 문체도 어려운데 미사여구까지 많으니까 읽다보면 핵심내용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study특성상, 결과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It depends~), 책에나온 결과도 어쩔때는 이게 좋은데, 어쩔때는 이게 별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꽤 나오고, "그래서 뭐가 좋다고?"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일단 이해한 바로는 한 두가지 요소만 개선해서는  궁극적인 노화 극복효과를 주지힘들고, 노화를 극복하는 요소는 서로 얽혀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간단하게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항을 함께 실천하자 정도로 이해했다.

나의 문해력이 얼마나 폭망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었고 앞으로 좀 더 공부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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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리스
앤드류 스틸 지음, 김성훈 옮김 / 브론스테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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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좋은책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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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 의과학계의 판도를 뒤바꾼 작은 뇌세포에 관하여
도나 잭슨 나카자와 지음, 최가영 옮김 / 브론스테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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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내용이 주임에도 책이 쉽게 읽힌다.

 

과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보는 책이니 만큼 쉽게 예를 들어 잘 설명해주기도 하고, 모르겠다 싶으면 다시 복습을 해줘서 더 쉽게 읽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차피 유전자는 못 바꾸는거, 후성유전학 느낌으로 조금이라도 바꿔보자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주위환경과 나의 마음수련에 조금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는 미세아교세포가, 머리밑의 신체로는 hindgut의 장내미생물들이 뇌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평소에 업무보느라 지키기 힘들었던 기본적인것들-식단, 운동, 수면, 명상- 등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아쉬운 점은, 과학자가 쓴 책이 아니라 기자가 쓴 책이다보니, 엄청 깊게 들어가진 않은 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내용을 구글 스칼라에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알츠하이머, 우울증이 주로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뇌전증 등의 문제도 더 활발한 연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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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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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평일 구분없이 밤 12시에도 전화로 업무지시를 하는 상사와 있으면서 무기력해졌다.

일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얻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상황, 시설 탓 하지말고 노오력, 몰입해서 완벽주의로 일해라가 주요골자인 워커홀릭의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본업무는 본인의 기본루틴으로 잡되, 긴급프로젝트는 초집중력을 발휘해서 완수하면서 집중력과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직장생활을 오래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매순간 완벽주의, 밤샘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요구해서 나랑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나는 프로가 맨날 120%씩하면 과로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다른업체에서는 다 안된다고 거절한 제안을 우리는 무모하게 다 한다고 도전했고 노력해서 결국해냈다 이런내용이다. 약간 일본식 사무라이영화에서나 볼 법한 미화가 있는것 같기도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업무시간 외에 연락이오면 피한다며 아쉬워하는 내용도 있는데, 어쩜 우리상사와 비슷한지..

그냥 부장급이나 임원급이랑 술한잔 마시면서 전성기 이야기좀 해주세요 하면 들을법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회사에서 추천을하니 누구 대표의 인생책이니 하는것은

정신교육한답시고 빠따를 칠 순 없으니까, 젠틀하게 책으로 정신교육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루함을 극복하고 본인 주업에만 집중하는 것이 대체불가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맥락에는 일부 동의하나, 요즘처럼 부업을 하는 사람이 많은세상에 과연 100% 다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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