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김민호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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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암송도 시키시고
초딩때부터 꼬박꼬박 교회 수련회는 다 보냈고
가정예배도 함께 드렸어요.
그럼에도 제가 학교에 있는 시간이 교회에 있는 시간보다 많았고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보단 친구들과 함께하던 시간이 많았지요.
크리스천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전도도 하고
은혜도 받았지만
세상에만 나가면
학교만 가면
친구들만 만나면
저도 게임에 빠지고
만화책을 읽고
음란물도 재밌어 했습니다
교회가면 회개하고 울고
그런데 삶에 들어오면 그대로...

이 책을 통해 내가 왜 그런 이중생활을 하게 됐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성경공부하고 설교 듣는 것도 좋지만
이런 책을 통해
인간적인 생각들을 디톡스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하게되는 인간중심적인 생각들이
공교육을 통해 학습죄었던 거더라고요..
교육 뿐 아니라
잡지나
드라마
영화를 통해서
만들어진 관점이었어요.
책에서는 이러한 새계관을 "선글라스"라고 비유했습니다
예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의 정치 사상 경제 예술 심리 등으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몰랐던
죄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인문학. 인본주의가
엄청나게 교양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심리학에서는 네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따라라고 하는데요..
저도 그게 맞는 줄 알았어요
유튜브만 들어가서
자기계발 파트만 들어도 거의 다 그 소리에요
나를 관리하고 루틴에 맞춰 노력하면
신같은 존재가 된다
갓생살자며 외치죠
나의 감정과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옳다고 하며
마음대로 사는 게 가장 건강한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죠.
저도 그게 뭐가 문제인줄 모르고 살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나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나가 되어갔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노동..
일을 하더라고
돈을 위해 나를 숭배하기 위해 했더라고요
내 재능대로
내가 원하는걸 하는게 하나님도 기뻐하실거라 생각했는데요
이 책은 전혀 다른 얘기룰 하고 있어요.

아마 크리스천이라도
세상을 보는 눈은
저처럼 세상사람과 똑같으신 분 많으실 거예요
우리 이제
세상 선글라스를 벗고
예수님의 선글라스를 쓰고
구별된 삶을 살아보아요
하나님께 영광
이웃사랑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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