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설계자들 - 학병세대와 한국 우익의 기원
김건우 지음 / 느티나무책방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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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보수우익의 몰락 속에서, '진짜'보수라는 말이 횡행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45년 이후 학병세대를 주축으로 한 '진짜 우익'의 계보학을 그려내고 있다. 산업화VS민주화의 대립 구도 속에서 둘의 대립과 양립이 동전의 양면처럼 정치적 쟁점이 되어왔다. 저자는 이러한 대립구도 너머 산업화와 민주화 양쪽을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얻고자 했던 학병세대 우익들을 조명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패한 현실 우익의 실패 속에서 '진짜 우익' 만들기의 측면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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