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농장 책 읽는 우리 집 25
유지니 도일 지음,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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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들여다봐도 너무나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그림책.

그림작가나 글작가 모두 농장에서 살고 있는지

농장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글이 너무나 따뜻해서 읽다 보면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잘 자라, 딸기밭아. 짚 이불 아래에서."

"잘 자라, 들판아. 평화롭고 고요하게."

"잘 가라, 지난해의 잔가지와 낙엽들아. 그 속에 숨은 벌레들과 곰팡이들도!"

"잘 자라, 땔나무야. 타오를 날을 기다리며!"


농장의 겨울 준비로 농장 식구들은 모두 분주해요.

어찌나 표현이 시적이고 아름다운지 

읽는 내내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가족 모두가 농장에서는 농부들이고 남매들이 한겨울을 앞두고 

이곳 저곳 농장을 손질하는 모습에서 향토적인 시골 내음이 뚝뚝 묻어납니다.


마음까지 평안해지며 눈이 행복해지는 

시골의 농장 같은 아름다운 그림책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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