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코릴리아노 : 레드 바이올린 협주곡 & 바이올린 소나타
존 코릴리아노 (John Corigliano) 작곡, 알솝 (Marin Alsop) 지휘, / Sony(수입)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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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origliano 1938- , 존 코릴리아노- 레드 바이올린 콘체르토...

 

 

 



John Corigliano 1938- ,

 

John Corigliano 1938- , 는 1938년 뉴욕의 한 음악 가족안에서 태어났다...그의 아버지 John Corigliano, Sr는  New York Philharmonic 의 concertmaster 로 23년간 일햇으며 그의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다...Otto Luening, Vittorio Giannini , Paul Creston에게 배웠으며 , 이후 Columbia University 에서 작곡을 공부했으며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공부했다..작곡가로서 성공을 거두기 이전에 Leonard Bernstein 의 Young People's Concerts의 보조 프로듀서역을 했으며 Andre Watts와 같은 클래식 아티스트를 위한 session producer 로서 일했다...

 

코릴리아노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이나 매우 넓고 다양한 스타일을 차용하여 작곡을 할 뿐 아니라 다수의 군중에게 접근이 가능한 작품을 흔히 쓰는 편이다...교향곡 뿐 아니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 관악 밴드를 위한 작품과 같은 작품들을 작곡햇을 뿐 아니라 클리리넷 협주곡, 플룻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오보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과 같은 다양한 협주곡 뿐 아니라 영화음악을 작곡하였고 다양한 실내악 작품과 솔로 악기를 위한 작품들 역시 작곡하였으며 오페라 The Ghosts of Versailles역시 작곡하였다..

 

코릴리아노의 나이26세인 1964년 그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1963) 으로 이태리에서 열린 chamber-music competition of the Spoleto Festival 에서 일등상을 수상함으로써 작곡가로서 최초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Support from Meet the Composer, 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and the Guggenheim Foundation followed와 같은 단체로부터 흔히  위촉을 받아 작곡을 햇으며  New York Philharmonic 을 위해 Vocalise (1999),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1977) ,Fantasia on an Ostinato (1986)를 작곡했고, Chamber Music Society of Lincoln Center를 위해 Poem in October (1970)를 작곡했다,, New York State Council on the Arts 를 위해 Oboe Concerto (1975)를, 플룻티스트인  James Galway 를 위해 the Pied Piper Fantasy (1982)를, Boston Symphony Orchestra 의 위촉으로 Promenade Overture (1981), Symphony No. 2 (2001)을,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를 위해 evening-length A Dylan Thomas Trilogy (1960, rev. 1999)을 작곡하였다...

 

1991년 후천성 면역결핍증인 AIDS 의 위기에 대한 영감으로 작곡된 그의  Symphony No. 1 (1991)으로  Grawemeyer Award를 수상 하였으며, 2001년 그의  Symphony No. 2 (2001)으로 퓰리처 상을 수상하엿다...코릴리아노는 1980년에  film, Altered States,  1985에  film, 

Revolution , 그리고 1997년  Francois Girard의 영화  The Red Violin을 위한 필름 스코어를 작곡하기도 하엿다...영화 Revolution을 위해 작곡된 수상작인 필름 스코어는 녹음되어 음반화된 적이 없으므로 비록 덜 알려지긴 햇지만 코릴리아노의 작품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가운데 하나이다..이 작품의 일부는 그의 교향곡 1번에 차용되어 사용되엇으며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필름 스코어의 일부 역시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2003)에 차용되어  사용되엇다...

 

1970년에 코릴리아노는 최근 까지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David Hess 와 팀을 이루어 오페라 The Naked Carmen을 작곡햇다..이 작품은 우리시대의 가장 대중적인 오페라 가운데 한작품인  비제의 카르멘으로 부터 착상을 얻어내 것으로, 비제의 작품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업데이트한 작품이다...Mercury Records는 Joe Bott, Scott Mampe , Bob Reno와 회합을 가진 후에  클래식 버젼과 popular한 버젼으로 분리하여 제작하엿다...
코릴리아노는 David S. Sampson, Eric Whitacre, Elliot Goldenthal, John Mackey, Avner Dorman, Mason Bates, Jefferson Friedman 등의 작곡가를 제자로 두었으며 1996년 발표된 그의  현악사중주를  작곡가인  Mark Adamo 에게 헌정함으로써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과 아울러  파트너인 Mark Adamo 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잇다는 사실을 밝혔다...

 

 

 



Red Violin Concerto
 1.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The Red Violin" (1-4)  
 2. Sonata For Violin And Piano (5-8) 
Baltimore Symphony Orchestra
Joshua Bell (Violin) , Jeremy Denk (Piano)
Marin Alsop

 

아직도 클래식은 영화 등 시각 예술매체에 비해 훨씬 대중성이 떨어지는 듯하다...그것은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인 코릴리아노의 이름을 클래식 작곡가로서 정면으로 마주하기 보다는, 어쩌면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음악을 담당햇던 작곡가로 더 많이 기억되는 경향을 가지기 때문이다..하기사 뭐 이런 일은 비단 코릴리아노 뿐 아니라 클래식 작곡가의 대표격 가운데 한분이신 모짤트, 그의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도 흔히 엘비라 마디간이란 영화를 통해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리란 생각에 미치면 코릴리아노의 억울함은 그리 크고 유난할 것도 없겠다는 우스운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의 관현악 작품이나 교향곡을 들어본 사람이면 그의 작품이 가지는 유장함이나 장대한 스케일에 놀랄 것이다...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이된 그의 작품 레드 바이올린 콘체르토 역시 대단히 유장하고 규모가 큰 작품으로 우수와 낭만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현대 음악의 한켠에서 일어나고 잇는 복고적 낭만성에 대한 회귀의 경향을 그의 작품을 통해 여실히 확인할 수 잇을것이다..한편 그러한 낭만성은 영화가 갖는 바이올린에 얽힌 한편의 대 서사시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잇다..이미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의 필름스코어 레드 바이올린을 위한 모음곡의 일부가 차용되어 사용되고 잇으나 필름스코어와는 달리 바이올린 협주곡으로서의 구성을 새롭게 한 작품으로 맨 아래 놓인 이미지의 음반에 수록된 Suite from 'The Red Violin'과 일정한 연관성을 갖는 작품이지만 같은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다...

 

본 음반에 수록된 그의 바이올린소나타는 코릴리아노의 나이26세인 1964년 그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1963) 으로 이태리에서 열린 chamber-music competition of the Spoleto Festival 에서 일등상을 수상함으로써 작곡가로서 최초의 명성을 얻는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으로 그에게는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겟다..아울러 그는 1991년 후천성 면역결핍증인 AIDS 의 위기에 대한 영감으로 작곡된 그의  Symphony No. 1 (1991)으로  Grawemeyer Award를 수상 하였으며, 2001년 그의  Symphony No. 2 (2001)으로 퓰리처 상을 수상하엿다...본 음반과 연관된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필름 스코어는 아카데미 음악상 Original Music Score 부분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갖고 잇다...


 

 

   

Joshua Bell (Violin)

 

 



Joshua Bell (Violin)

 

 

       

Marin Alsop

 

 

 

 


Corigliano: Violin Sonata; Etude Fantasy;
Fantasia on an Ostinato; Chiaroscuro
Performer: Andrew Russo, Steven Heyman, Corey Cerovsek
 
 

Cleveland Quartet - Farewell Recording - Corigliano, Haydn
 
 


Clarinet Concerto
Composed by John Corigliano
Performed by London Symphony Orchestra
with Richard Stoltzman
Conducted by Lawrence Leighton Smith
 
 


Corigliano: Symphony No. 1
Composer: John Corigliano
Conductor: Daniel Barenboim
 
 
 

John Corigliano: Symphony No. 2; Suite from 'The Red Violin'
Conductor: Yuli Turovsky
Performer: Alain Aubut, Timothy Bruce Halliday, Caroline Lizotte, Jacques Proulx, Christian Prevost, et al.
Orchestra: I Musici de Montreal
 
 
 

The Red Violin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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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2008-11-2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보았습니다 ^^
 
[수입] 1682년 교창 성가집
NAIVE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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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Vesperas Sancti Ludovici Regis Franciae-프랑스 왕 루이를 위한 저녁 기도





Ad Vesperas Sancti Ludovici Regis Franciae - Antifonaire des Invalides 1682
Ensemble Organum, Marcel Peres

 

 

야심에 찬,  본 연주의 녹음은 플레인 챈트, 포부르동, 그리고 오르간 연주와 같은 요소를 통해 당시 전례적 실제에 의해 영감 받은  다양한 음악적 경향에 대한 몇몇의 견해를 제공하고 있다... 근거가 된 텍스트에는 크리스마스, 부활절, 승천절, 그리고 성 루이 축일과 같은 전례력의 중요한 축일을 위한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미사 등을 구성하는 음악으로 채워져 잇다..실제로 본 음반은 저녁기도의  형식적인 틀을 갖추고 잇으며 전례적인 근거나 고증에 확고하게 다가서는 틀을 갖추고 잇다....
 
오늘날 우리에게 바로크 음악이라 함은, 음악적인 문맥으로  몬테베르디에서 부터 라모에 이르기까지 17 혹은 18세기의 흔히 주로 궁정이나 궁정의 예배당을 위한 작품을 떠올리게된다...그러나 이시기의 음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만큼 그리 단순하지 않으며 더욱 복잡하고 훨씬 더 풍부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많은 성당이나 혹은 종단에 따라서는  여전히 중세적 전통의 뿌리가 확고게 자리잡고 있엇으며 전통적인 전례의식이 완고하게 복고적인 모습으로 지켜져서 바로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성가들이 중세적인 초기 창법으로 불리워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본 작품은 그러한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잇는 작품이다...음반의 표면에   Ad Vesperas Sancti Ludovici Regis Franciae-Antifonaire des Invalides 1682라 쓰인 것 처럼 , 본 음반에 수록된 작품의 내용은 패양왕 루이 14세의 축일을 위한 저녁기도이며, 1682년에 올려졌던 내용을 텍스트로하고 잇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마르셀  페레스가 이끄는 Ensemble Organum은 초기 음악계를 대표하는 성악 앙상블로 주로 중세와 르네상스의 종교 성악곡을 그 주된 관심으로 작업을 해온 대표적인 앙상블인터1682년 프랑스 궁정에서 올려졌을 법한 루이 14세의 축일을 위한 저녁기도가, 본질적으로  Ensemble Organum의 관심과는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 수도 잇을 것이나, 음악을 들어보면 오랜 시간의 간극에도  Ensemble Organum이 본 작품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금새 이해가 가실 줄로 믿는다...


본 음반은 음반의 중후반부에 성악작품 속에 간간히 끼어들어잇는 오르간 연주를 제외하면 무반주 성악 작품으로 일관되어 잇다...음반에 대한 정보 없이 음악만 흘러 나온다면 장중한 오르간 사이로 간혹 순결한 천사의 음성만이 오가는 중세의 어느 한 귀퉁이에서 가을을 맞고 잇는 고적한 사원안에 들어와 잇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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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존 루터 : 세 개의 크리스마스 음악 동화
Collegium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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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Rutter 1945- , 존 러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세개의 음악동화, Three Musical Fables

 

 

John Rutter 1945-John Rutter 1945- 는 Highgate School에서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공부한 동기로는 John Tavener가 있다...이후 캠브리지의 Clare College에서 공부햇으며, 합창단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1975년부터 1979년 까지 음악 감독직을 맡았다...1974년 합창 음악가인 Melvin (Mel) Olson 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네브라스카의 Omaha에 있는 Joslyn Art Museum의 Witherspoon Hall 에서 그의 칸타타인 "Gloria" 를 초연하였다...그 작품은 Olson's Voices of Mel Olson chorale에 의해 위촉된 것으로 해를 넘겨 매우 자주 연주된 작품이엇다.(같은 콘서트에서 Midlands의 Young People's Choir 에 의해 러터의 작품인 "Eight Childhood Lyrics"이  역시 미국 최초로 초연되었다.)


1981년 그는 Cambridge Singers라는 자신의 합창단을  창단했으며, 이 합창단을 지휘했고 자신의 작품을 포함한 다수의  종교합창 레파토리들을 특별히 자신이 설립한 레이블인  Collegium Records를 통해 녹음했다.그는 아직까지 캠브리지 근처에 살고 잇으나 흔히 세계 여러나라의  다른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잇다...1980년에 그는 Princeton에 있는  Westminster Choir College의 명예 회원이 되엇으며 , 1988년에는  Guild of Church Musicians의 회원이 되엇다...1996년에는 Canterbury 대주교는 그의 교회음악에대한 기여와 공로를 인정하여  Lambeth Doctorate of Music 을 수여하엿다...그는 또한  편곡과 편집자로서 할동하고 잇으며 그는 또한 Sir David Willcocks와 공동작업을 통하여   합창을 위한 캐롤Carols for Choirs을  앤솔로지 시리즈로 내놓아  매우 커다란 성공을 거둔것으로 유명하다...

 

John Rutter 의 작품은 주로 코랄이며 크리스마스 캐롤과 앤썸을 포함하고 잇으며 Gloria와  Requiem과  같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확장되어 잇다...러터 자신의  Requiem Mass 초연 뿐 아니라 포레의 결정판 레퀴엠 버전이 그가 캠브리지에 체류하는 동안 일리노이의 Fox Valley Festival Chorus에서 초연되었다...2002년에는 그의 시편 150 이 여왕의 통치 50주년을 위해 위촉되엇으며 런던의 St Paul's Cathedral에서 추수 감사 절의 전례에 올려졋다...그는 또한 젊은 사람들을 위해  Bang! 이라 불리는 오페라를 작곡하기도 하였다...그는 주로 Oxford University Press와 자신의 출판회사인 Collegium을 통해 출판을 하고 잇다....

 

러터의 음악은 절충적이며, 20세기 초 프랑스와 영국의 합창  전통의 영향을 보이고 잇을 뿐 아니라  light music 과 미국의 클래식 작품의 영향을 보이고 잇다...작곡과 지휘에 잇어 보다 종교적인 색채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터는 2003년  미국의 TV 프로그램인 60 Minutes에서 자신은 특별히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며, 다만 종교적인 시와 기도의 연적인 영감을 받는다고 고백하고 잇다...이 60 Minutes 라는 프로그램은 2003년 크리스마스 한주 전에 방송되엇으며 ,  미국과 영국 그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의 합창단과 러터의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그의 작품 가운데 학생신분의 어린아들 Christopher의 예기치 못한 죽음 뒤에 쓰여진 작품  Mass of the Children에 촛점이 맞추어졌다...

 

러터의 작품은 매우 대중적이다 ,비록 영국내에서의 그에 대한 평판이 혼란스러울지라도, 특별히 미국에서는 NBC의 Today Show 는 그를 가리켜 세계에서 생존해잇는 가장 위대한  합창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라고 평하고 잇다...영국적 합창음악의 전통이라는 측면에서 일부는 그를 충분히 진지한 자곡가로서 평가하지 않는 측면도 잇다는 것이다..영국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서 그의 작품에 대해 호의 적인 평가를 하고 잇다.. 2005년 9월 25일자 London 'Evening Standard'가  "그의 선율적 고안이나 장치로서 그의 음악은 매우 설득력을 가지며 익숙한 솜씨로 작품을  완벽하게 하는 능력에는 러터를 따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라고 쓰고있다...

 

 


Three Musical Fables
Wind in the Willows, for narrator, vocal ensemble & orchestra
Brother Heinrich's Christmas for narrator, chorus & orchestra
The Reluctant Dragon, for narrator, vocal ensemble & orchestra
Conductor: John Rutter, Richard Hickox
Performer: Alastair Hume, Anthony Holt, Bill Ives, Colin Scott Mason, Jeremy Jackman, et al.
The King's Singers
Orchestra: The City of London Sinfonia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세 개의 음악 동화를 담고 있다. 킹즈 싱어즈를 위해 작곡되어 그들의 변화 무쌍한 표현력이 빛을 발하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말썽꾸러기 용' 그리고 'In Dulcijubilio'를 바탕으로 존 루터가 직접 가사를 쓰고 음악극화 한 '하인리히의 크리스마스'등 소박하고 아름다운 선율들로 가득한 작품들이다.
 
 
존 러터(루터)의 음악은 착하고 순하며, 도대체 조금도 악의가 없어(뭐 딱히 악의를 가진 음악이 잇을까 마는),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아침의 눈 처럼, 크리스마스가 갖는 순결한 아름다움과 축복을 드러내기에 더 없이 적합하다 할 수 잇다..본 음반은 크리스마스 날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위해  준비한 옛 날이야기 3편을 수록한 그림이야기 책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할아버지 곁에 호기심으로 커진 눈과 얼굴을 지켜보며 그렇게 그들의 크리스마스는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이러한 음악동화는 이야기 구조를 갖는 것으로  나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해가며 그 분위기와 세밀한 묘사를 음악이 담당하는 형식을 띠고 있는 것으로 흔히 우리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통해 음악 동화의 전형적인 예를 찾아 볼 수 잇을 것이다...
 
러터의 작품 3편은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하고 잇어 독특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악을 원하는 분에게 더 없이 훌륭한 선물이 될 음반이다..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존 러터의 트레이드 마크 처럼 되어잇는 아름다운 선율라인과 쉬운 진행이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을 불편 없이 드러내고 잇으며 중간 중간 드러나는 킹스 싱어스의 아름다운 화음은 무겁지 않은 러터의 작품과 매우 잘 어울려 금새 눈내리는 크리스마스의 유쾌한 아이들의 달뜬 웃음이 떠오르도록 하고잇다...
 
딱히 무거운 주제로 잔뜩 긴장한 채  한음 한음 놓치지 않겟다는 비장함으로 듣던 무거움을 잠시 내려두고 편하게 흐트러진 자세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를 듣듯이 들어도 좋은 음악이라할 수 있을 것이다...일체의 무거움과 심각함은 버리도록 이미 음악은 요구하고 잇으며 공기의 흐름에 몸을 기댄 채  유영하듯 꽃 잎 처럼 내리는 눈송이의 흔들림 처럼 그렇게 조용히 몸을 맡기면 스스로 자연스럽게 성탄의 축복에 어느새 자신도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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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현 2009-02-25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곡가에요.
이 분 노래 정말 많이 불렀었는데... 노래가 다시 듣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