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오늘의 젊은 작가 27
은모든 지음 / 민음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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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산책을 할 때 두서없이 가볍게, 하지만 그 이면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대화를 나누던 순간이 담겨 있는 소설이었다. 좋은 사회의 최우선 조건 중 하나는 사람들에게 주변성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소설 속 경진이 허락한 주변성을 생각하기에 알맞은 초여름 밤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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