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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어붙지 않는 코팅 프라이팬은 불소수지 코팅으로, 이 코팅제에 포함된 화학물질 PFOA(과불화옥탄산)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2군 발암물질이다(국제암연구소 분류). PFOA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는 잔류성 유기화합물로, 기형과 간 독성을 유발하고 성적 발달을 저해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한다. 특히 고온에서 유해물질이 발생되는데, 음식뿐 아니라 호흡기로도 들어가 음식을 먹는 사람은 물론 조리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해하다. 만약 코팅 프라이팬을 사용해야 한다면 PFOA free 마크를 반드시 확인한다.
원재료명을 보면 ‘참깨분’ 제품이 있고, ‘통참깨’ 제품이 있다. 통참깨 참기름은 통참깨를 수입해 국내에서 볶은 후 기름을 짠 것이고, 참깨분 참기름은 볶아진 참깨가루를 수입해 기름을 짜내는 방식이다.
맛있는 양조간장을 고르기 위해서는 총질소수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질소수치는 TN(Total Nitrogen)으로 표기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맛있다. 총질소수치가 높으면 단백질이 잘 분해되어 풍미가 깊어진다.
후추는 요리가 끝난 후에 뿌려준다. 후추에 열을 가하지 않는다. 고기를 양념하는 과정에서 후추를 넣거나 고기를 구우면서 후추를 뿌리면 신경계 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후추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항염 효과가 있으며 심장 건강과 당뇨 예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적당히 섭취하도록 한다.
채소와 과일을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천연 세척제는 바로 ‘물’이다. 또한, 가장 경제적이기도 하다. 물에 잠시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식재료를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농약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가장 잘 녹으며, 특히 과일을 그릇 속 물에 충분히 담가두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잔류농약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내가 세척하는 방법은 이것이다. 세척할 식재료를 물에 3분 정도 담근 뒤 새 물로 갈아준 다음 다시 담가 손으로 흔들어 저으면서 세척하기를 2~3회 정도 반복,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식약처에서도 담근 물 세척법을 권장하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주로 스텐팬 등의 기름기가 많은 그릇을 설거지할 때 뿌려서 문질러주거나 주방 상판 등 기름때가 있는 곳에 사용한다. 또 여름철 쓰레기통 안에 뿌려주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구연산은 희석해 사용하는데 욕실 물때와 줄눈 등을 닦을 때 효과적이다. 구연산수는 보통 물 1리터에 20그램을 넣어 2퍼센트 희석한 구연산수를 사용한다. 찌든 때에는 구연산 50그램을 넣어 5퍼센트로 희석한다.

구연산수를 소독의 개념으로 신발장 등에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장에는 땀으로 인한 곰팡이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살림을 하며 깨달은 점 하나는 균을 죽이는 물질에는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청결을 위한 선택이 가끔은 독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살림이 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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