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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wan이 읽은 것들
  • 필름 위의 만찬
  • 이용재
  • 16,920원 (10%940)
  • 2026-05-07
  • : 2,530
이용재 작가님의 팬이다. 오랜기간 트위터에서 팔로우 해왔고 <한식의 품격>과 <냉면의 품격> 등 그의 저서를 재미있게 읽었다. 언제부터인가 작가님이 뜨개를 시작하셨는데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하더라. 나 또한 뜨개를 좋아하는지라 흥미롭게 그의 뜨개일지도 염탐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연희동의 뜨개 카페에서 작가님을 본 적도 있다. 나도 그때 카페에서 뜨개를 하고 있었는데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런데 음식과 영화라니. 이거 반칙이지 않나 싶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 대상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조선일보에 연재된 글을 엮은데에 작가님의 추가적인 식문화에 대한 소개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졌다.

총 네 개의 챕터로 구분된 영화와 음식 이야기는 그저 황홀하다. 비록 스스로 ‘시네필이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수년 간 다량의 영화를 보고 얻어진 감상의 깊이에 음식에 대한 해박함이 더해졌다.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미있는 글이 많지만 ’마운틴 듀’를 논한 영화 <미나리>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아이 엠 러브>, 깻잎 논쟁을 다룬 <모가디슈>가 기억에 남는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보고는 영화 제목이기도 한 토마토 구이 요리가 궁금했는데, 요리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한 번 시도해 볼까도 싶다.

책의 내용 중 보지 않은 영화가 등장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트윙키’가 나오는 <좀비랜드>가 그렇다. 트윙키에 대한 다양한 썰들이 재미있었다.

작가님의 깊이와 그것을 오랜시간 꾸준히 기록한 성실함도 돋보였던 책. 재미있게 읽었다.


*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필름위의만찬 #이용재 #에세이 #푸르숲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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