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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wan이 읽은 것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21,600원 (10%1,200)
  • 2026-01-15
  • : 670
언젠가는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 수많은 이들이 인용하고 있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아포리즘 출처 책. 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에는 설화나 우화같은 문장이라 쉽게 읽힐 줄 알았는데 내용이 갈수록 심오해졌다. 그 유명한 '신은 죽었다'와 '위버멘쉬(초인)'가 비교적 초반부터 나온 것은 다행이었다.

서구사회의 근간을 이루던 기독교적 가치와 사상을 뒤집고 인간 중심의 가치를 말하는 책이다. 인간이 스스로 질문하게 하고 창조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그래서 자기계발서 파트에서 빠지지 않는 듯하다.

동시에 묘한 책이다. 단순한 아포리즘으로 치부하기에는 이면에 담긴 내용의 깊이가 끝도 없이 내려간다. 한 번의 독서만으로는 다가갈 수 없다. 조만간 다시 읽을 생각이다.

을유사상고전 시리즈인 이 책은 판형이 가장 마음에 든다. 한 손에 편안하게 잡히고 비닐 코팅하지 않은 표지의 느낌이 좋다. 원전의 문체와 운율감을 살린 완역본이라는데 다른 번역본과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다.

읽는 동안 같은 제목의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교향곡도 떠올랐다. 날 것의 느낌을 지녔으면서 전복적이고 웅장한 오프닝이 이 책을 나타내기에 딱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는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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