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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품고 있는 청량한 꿈하나
  • 널 항상 지켜 줄게!
  • 앨리슨 맥기 글
  • 8,100원 (10%450)
  • 2009-07-01
  • : 48

한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다. 애완동물로서 강아지의 위치는 너무나도 확고한데..어릴때부터 지금까지의 개에 대한(강아지라 아니라 개다) 나의 기억은 나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으르렁거림과 쏜살같이 빠른 달리기로 나를 쫓아오는 모습들 뿐이다..아직까지도 공포스럽다.

개와 사랑을 나누는 얘기들은 주위에서 많이 봐왔는데, 아직까진 나에게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애완동물로서 개가 그 집의 가족이 되는 집은 수도 없이 많이 봐 왔다.어릴적 처음 관계맺기를 잘못한 경향으로 나에게는 다소 무리지만.. 

이 책은 그런 강아지와 어린소녀의 사랑이야기이다.  표지에 한 여자아이가  조그마한 강아지를 안고 있다. 강아지와 서로 두 눈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로의 정을 확인하는듯한 모습이다. 그런데 왠걸..널 항상 지켜주는 존재는 바로 쪼그마한 강아지이다. 그 조그마한 몸으로 다람쥐를 물리치고 괴물들도 물리치며(그 괴물이 뭔지는 직접 확인해보시라..ㅎㅎ) 장난감이 쏟아지는 것도 막아주고 적들과도 싸우며 집을 지켜낸다.  

그림체가 상당히 귀엽다. 그림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주인공 강아지는 조그마한 몸으로 그 큰 집을 지켜내느라 강아지다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ㅎㅎ . 주인인 소녀를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주인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곤 했던 그 수많은 충견들이 생각난다) .강아지랑 소녀가 언제까지나 그렇게 서로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놓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언젠가 강아지를 키우게 되는 날이 올런지..아직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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