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복잡하게 설명하면 알아듣기도 어렵고, 해석에 머리를 굴러야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역시 머리 쓰지 않고 읽는대로 그냥 이해하면 된다는 점일 것이다.
워낙에 직설적인 어법으로 자기 주장을 명쾌하게 써놓았기에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맘에 맞는 내용은 껄껄 웃으며 받아들이고, 맘에 들지 않는 내용은 그냥 휙 지나치면 된다고나 할까.
한 권의 책에 얼마나 좋은 내용을 많이 담아야 좋은 책이라고 할까마냐는 이 책의 내용 중 시원, 유쾌, 통쾌한 몇 가지 내용만 만나보게 된다손 치더라도 충분히 한권 책값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속시원한 책
이것이 바로 이 책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