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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
  • 강력한 성령의 나타나심
  • 라인하르트 본케
  • 9,900원 (10%550)
  • 2008-03-26
  • : 273

저자는 아프리카에서 대단한 부흥을 일구고 있는 선교사입니다. 수 만명이 한 번에 회심을 하고, 온갖 기적이 주의 이름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자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안심하고 책을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령의 은사'에 대해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각 장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경적'으로 설명하고 있지요. 각 교회의 전통과 잘못된 인문학적 인식 보다 성경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으로 실증하고 있지요. 그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은사와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한 것이라 밝히고 있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답 아닐까요.. 

책 제목처럼 저자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령의 은사' 란 표현을 고쳐 '성령의 나타나심'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는 '성령' 세례 자체가 주께서 주시는 선물이며, 성령 충만으로 인해 '당연히' 나타나는 표징은 성령께서 '나타나심'인 것이지, (선물인) 성령 세례 이외의 다른 선물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쉽게 말하면, 성령 세례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방언, 치유, 예언 등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성령세례를 받고, 또 다시 방언의 은사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란 말이죠. 이는 성경에서 오순절 다락방 사건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저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흔히 (그나마 성령님을 강조하는) 교회에서조차도 '성령을 받으라!'는 말 이외에도 또 '방언을 받으라!' '치유은사를 받으라!'고 구분지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령세례를 받으면 각 그릇과 직분과 사명에 따라 그 '나타나심'에 따라 자연히 표징되는 것인데로 말이죠. 

우리가 '성령의 나타나심'을 영화나 드라마의 초능력처럼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그런 인식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후 모든 '나타나심'을 경험할 수 있지만, 교회의 덕을 위해, 각 사람의 그릇과 직분과 사명을 위해 성령께서 나타나시는 표징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성령 세례 받은 모든 사람이 치유, 예언 등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중 한가지로 특별히 그 사람을 쓰실 수 있다는 것이죠. (방언은 성령 세례의 일반적 표징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 어떤 장로님은 '특별히' 치유의 은사를 위해 선택되어 쓰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책은 우리가 '초능력'처럼 알고 있는 '성령의 나타나심'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은사들을 설명하고, 또한 그밖에 사랑, 믿음, 말씀, 지혜 등도 은사로 구분하고 있어요. 이 의견에 동의하는 이유는 성령님 없이 어찌 우리가 예수의 사랑, 예수의 믿음을 가질 수 있겠어요. 예수님(성령님)이 내주하시기에 사랑의 은사, 믿음의 은사 등이 나타난다는 거죠. 치유나 방언보다는 화려하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이 또한 엄연한 은사라는 겁니다. 또한 책은 주로 바울서신서에서 거론하지 않은 성령의 나타나심도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들면, 예수께서 '내가 했던 일을 할 수 있고,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선 바울서신서에 기록이 없죠. 바울은 서신을 받을 교회에 적합한 설명만을 적었을 뿐이라는 거죠. 

예언을 하든,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어쫓든 가장 중요한 건 그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뤄져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광을 받으셔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안에서 전파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요, 이 책의 주안점입니다. 

 여하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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