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블로크
  • 야생 종려나무
  • 윌리엄 포크너
  • 15,300원 (10%850)
  • 2026-04-30
  • : 8,055
제목 노인이 무얼 가리키는지 번역자 작품해설에도 설명이 없다. 읽기 전엔 노인 죄수의 회상인 줄 알았다. 미국 남부에서는 미시시피 강을 ‘Old Man River‘라 부른단다. 당시 흥행 뮤지컬 노래로도 유명했다고.
구글링 후 본문을 되짚어 찾아낸 331쪽 괄호 안에 노인=미시시피 강이 언급된다. 포크너에게 미시시피가 갖는 의미를 보면 종려나무보다도 노인의 은유에 대해서 해설이든 각주가 필요하다

“미시시피강을 다시 만났을 때 죄수는 즉시 강을 알아보았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이제 강은 그의 과거, 그의 삶의 지울 수 없는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만약 나중에 그가 유산을 남길 수 있다면 강은 그의 유산의 일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사 주가 지나면 강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테고, 실제로 달라져 있었다. 타락했던 그(노인)가 회복해서 강둑에 다시 올라와 있었다. 그 노인은 양옆의 제방 사이에 있는 초콜릿만큼 진한 갈색 물을 바다 쪽을 향해 평화롭게 찰랑거리도록 만들고 있었다. 강과 맞닿은 양쪽 제방의 안쪽 면은 대경실색해서 얼어 버린 얼굴처럼 주름져 있었고, 제방 위쪽에는 버드나무들이 만드는 여름의 짙은 녹음이 가득했다. “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