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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의 별다방-☆★☆
2004년 이것만은 읽어주마 - 소설편
요새 책 읽는 진도가 영 더디다. 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하고 자료로 읽어야 할 것들이 쌓여 있고.. 덕분에 재미로 읽는 책들이 손에 안 잡힌다.
그런 와중에서도 올해 안에 꼬옥 읽고 말리라 다짐하는 책 시리즈 1틴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넙치 1
  • 귄터 그라스
  • 14,400원 (10%800)
  • 2002-05-24
  • : 981
귄터 그라스의 유명세에 비해 그의 책들을 많이 읽지 못했다. <양철북>의 충격이 너무 커서 감히 손 내밀지 못하는 것일지도.. 나찌즘을 옹호하는 것이냐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걸음으로 가다>도 읽어봐야 한다.
  • 쿼런틴
  • 그렉 이건
  • 9,000원 (10%500)
  • 2003-10-15
  • : 608
SF를 좋아하지만 모든 SF를 다 읽지는 못한다. 보통 하드SF로 분류되는 책들은 꺼리는 편. <쿼런틴>도 상당히 읽기 힘들다고 들어서 선뜻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꼭 도전해보리라.
  • 내 이름은 빨강 1
  • 오르한 파묵
  • 9,000원 (10%500)
  • 2004-04-23
  • : 6,718
제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이끌렸다. 저렇게 이상한 제목이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겠는가. 읽은 사람들 평은 반반인 듯.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장이 휙휙 넘어가 버리는 게 참으로 아까웠다는 사람, 뭔가 잡힐 듯 말 듯 난해해 읽기가 힘들었다는 사람. 몰라. 사놨으니 언젠가는 읽겠지.
  •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 존 쿳시
  • 8,100원 (10%450)
  • 2001-02-25
  • : 338
노벨상을 받았다고 해서 그 작가의 작품이 재미있다는 보증은 절대! 되지 못한다. 그래도 옛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은 '고전'이라는 생각에 읽어주게 되지만, 최근 수상자들의 작품은.. 음, 예를 들어 임레 케르테스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존 쿳시는 그나마 조금 마음이 끌린다. 그는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얘기를 풀어갈까.
  • 왕비의 이혼
  • 사토 겐이치
  • 7,650원 (10%420)
  • 2001-02-15
  • : 127
사토 겐이치라는 이름이 최근 들어 자주 들려온다. <카르티에 라탱>이라는 어려운 제목의 새 책이 나와서 그런가? 일본인인데 서양중세사를 전공하고 그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쓴단다. 굉장히 재밌단다. 가끔은 시오노 나나미나 사토 겐이치 같은 작가를 거느린 일본인들이 쪼끔 부러워지기도 한다.
  •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 1
  • 발터 뫼르스
  • 7,200원 (10%400)
  • 2003-07-14
  • : 384
사실 이건 소설이라기보다 동화 같지만 일단 제목이 끝내준다. '푸른곰 선장'까지만 해도 오모? 싶은데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이라니.. 세상에나,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알라딘 평 - 리뷰 세 개에 몽땅 별 다섯 개. 0.0
  • 죽은 군대의 장군
  • 이스마일 카다레
  • 5,220원 (10%290)
  • 1994-10-01
  • : 91
[H서류]를 읽고 이스마일 카다레에게 홀딱 반했는데 뒤이어 읽은 <부서진 사월>은 너무나 잔인하고 무거웠다. 한때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이 책은 [H서류] 쪽에 가까울까 <부서진 사월> 쪽에 가까울까..
  • 일식
  • 도리스 레싱 외
  • 10,000원 (500)
  • 2002-10-10
  • : 76
<일식>이라는 제목을 듣고는 몇 년 전 아쿠타가와상 수상자인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떠올렸는데 아니다. 여성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인가 보다. (근데 두 책의 책표지도 비슷하군) 일단 저자는 도리스 레싱, 나딘 고디머, 앤 타일러. 다들 나름대로 흥미로운 작가다.
  •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1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 6,750원 (10%370)
  • 2002-11-01
  • : 378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 또한 도발적이라는 평을 듣고 전부터 읽고 싶었었다. 요새 읽고 있는 남미 작가라야 세풀베다 정도뿐인데.. 남미 작가의 작품은 읽으려고 집어들기 전에 한번쯤 크게 심호흡을 하게 된다. 왜일까?
  • 올란도
  • 버지니아 울프
  • 8,550원 (10%470)
  • 2004-01-01
  • : 65
버지니아 울프는 참 읽기 어려운 작가 중의 하나다. 제임스 조이스 정도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울프의 의식의 흐름도 꽤나 만만치 않다. <세월>이나 <등대로>를 읽을 때의 그 헛헛함,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의 20%쯤 모자라는 찜찜함, 그리고 <자기만의 방> 등등.. 그래도 왠지 의무감이 든다. 어떻게든 읽어야만 한다는..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 아고타 크리스토프
  • 21,600원 (10%1,200)
  • 1993-08-01
  • : 3,852
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알라딘에서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극찬하는 것을 듣기 전에는 제목도 못 들어본 책이다. 존재가 지껄이는 또는 내포하는 세 가지 거짓말은 대체 어떤 것들일까?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 성석제
  • 9,000원 (10%500)
  • 2003-01-15
  • : 2,010
내 난독, 편독 증상은 주변인들이 다 알만큼 유명한 것이지만 특히 한국 소설에 있어서 그 극에 달한다(이 리스트에도 한국 소설은 이 책 단 하나뿐이다). 엉성한 번역문은 읽으면서 한국 저자들의 유려한 글은 못 읽는 이유는? 물론 이유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병이다. 올해에는 무슨 수를 써서든 좀 읽어보자. 일단 성석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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