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창백한 불꽃
초록비 2026/05/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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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백한 불꽃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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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2019-02-28
: 4,390
아주 이상한 소설을 읽었다. 본문과 주석이 서로를 침투해 마침내 해체해 버리는. 마지막에 가서는 내가 도대체 뭘 읽은 거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알라디너들의 극찬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못읽었을 것 같다. 나보코프는 현실의 재현따위에 관심이 없고 내러티브를 퍼즐처럼 이리저리 갖고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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