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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배..
초4 때 수학을 포기한 입장에서 이 책이 재미있을까? 있다! 이 책은 수학책이면서 수학책을 넘어선다. 칠판과 분필에서 비롯하는 흥미로운 경험들. 쓰고 지우면서 타인과 공유하는 행위에 대해 오래 생각한 이들의 ..  100자평
[지우지 마시오]  zappa  |  2025-03-12 16:04 
좋아하는 오지들이 있다. 서몽골의 알타이 산지 같은 곳이 그러한데, 그저 잠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일년을 살아보는 것이 남은 유일한 로망이다. 그때 책은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 ..  100자평
[철학의 은유들]  zappa  |  2025-01-20 17:19 
야구책인줄 알았는데 인생책이었다. 마지막 색소폰 연주하는 아저씨 이야기까지 감동감동. 최소행복필요량이라니, 행복량보존의법칙이라니, 하하, 작가가 약 빨고 쓴 게 틀림없다. 웃다가 눈물 훌쩍이다가 난리나는 ..  100자평
[행복이 이글이글]  zappa  |  2024-06-27 09:26 
제목에 책의 모든 미덕이 다 예고되어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미술‘을 즐기도록 할까? 시각예술, 이라는 전제가 확고한 편견이 되어 있었구나. 봐야만 공감될 거라는 편견. 모든 예술은 결국 ‘이..  100자평
[눈이 보이지 않는 친..]  zappa  |  2023-11-20 11:46 
처음부터 ‘쎄다’. 복지론과 폐지론으로 대별되는 동물윤리 논쟁에서 더 동물친화적이라 여겨지는 폐지론이 “인간과 동물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며, “가축화된 동물의 점진적인 멸종에 찬성한다”는 말은 충격이다. 동..  100자평
[동물노동]  zappa  |  2023-02-07 09:58 
우와, 미쳤다. 책을 펴든 순간부터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 OTT에 전편 공개된 흥미진진한 시리즈물을 한방에 다 몰아서 본 느낌. 에도 막부 말기의 사무라이들부터 일본이 벌인 온갖 전쟁에서 날뛴 전쟁광들 그리고 ..  100자평
[유신 그리고 유신]  zappa  |  2022-12-16 17:00 
엄마와 딸은 ‘친구 같다‘고 하지만 ‘친구‘라는 말 자체가 함정인지도 모른다. 나쁜 친구도 분명 존재하니까. 사실은 매사 엄마에게 휘둘리거나 일상의 거의 모든 면에서 ‘착취‘당하는 딸-들을 많이 만났다. 더 일찍 ..  100자평
[엄마와 아름답게 이별..]  zappa  |  2022-05-30 09:25 
제목이 열일 했다. British를 brutish로 한 글자 바꾸면서 저 거만한 박물관을 대하는 다른 차원이 열렸다. 유럽이나 일본의 박물관에 다닐 때, 분명 폭력적인 과정과 방식으로 수집했을 컬렉션을 보며 한편 좋으면..  100자평
[대약탈박물관]  zappa  |  2022-05-02 10:54 
책을 들고 여행을 간 건 오랜만이었다. 오래된 원림과 책이 잘 어울렸다. 옛 사람들이 이 풍경을 보고 지은 글들을 읽으며 몇 백 년의 시간을 넘어 연결되는 느낌을 가졌다. 강진이 생각날 때마다 더불어 읽을 책이..  100자평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zappa  |  2022-05-02 10:47 
충분히 단순하고 충분히 아름답다. 지구와 우주의 아름다움! 과학과 미술이 이렇게 멋지게 어울릴 수 있다니... 마음 담아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다.  100자평
[지구그래픽스]  zappa  |  2021-12-01 21:08 
살처분 뉴스를 보면서 동물들에겐 안됐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안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살처분이 대량학살이며,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공장식 축산의 한 요소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관행..  100자평
[안 신비한 동물사전]  zappa  |  2021-11-15 02:47 
편지 같은 책을 읽었다_건물의 초상  리뷰
[건물의 초상]  zappa  |  2021-02-22 03:27 
고통받는 능력, 으로서의 영혼  리뷰
[모든 것을 소중히 하..]  zappa  |  2021-02-22 01:50 
사라진 거인들, 자연.... 우리가 지키지 못한 것들에 바치는 추모사! 좋은 책이다.  100자평
[마지막 거인]  zappa  |  2009-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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