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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김나는 책방
이책이 나오고 나서부터 계속 살까말까 망설였었다. 여행기는 결국 오십보 백보라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생각이고 일단 책이 두권이고 ....

그보다 결정적인것은 "미애"에 대한 질투!! 질투라는 표현보다는 시기라는 것이 더 가까울까?

 더도말고 덜도말고 내 눈에 비친 그녀는 너무 멋있었다. 자기를 온전히 바쳐서 일할수 있는 사람. 그래서 또다시 그 일까지 포기하고 또다른 나를 찾아가는 시도가 자유로운 사람. 그 과감한 결단성과 유연한 사고방식에 반해버렸다. 책을 읽지 않아도 그 정도는 이미 간파했다. 그리고 미우나고우나 318일간의 버스일주를 같이 한 남편 루이..그리고 이구름과 릴라...부러운것들 투성이다.

그래서 망설였다.

 그래도 어쩌랴..결국 아프리카 여행기까지 죄다 사들여 3권의 책을 한나절을 꼬박 매달려서 읽었다.

 가슴이 뛴다.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아름답고 그 일상이 눈이 부시다. 너무 너무 부러워서...

하지만 난 버리지 못해서 미련이 남아서 슬프다.

 

난 언제 떠날것인가? 아직 1년은 보류다.

어디 루이같은 남자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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