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stone0274
  • 진이, 지니
  • 정유정
  • 12,600원 (10%700)
  • 2019-05-27
  • : 10,825
더 단단하고 촘촘해진 필력은 블랙홀처럼 엄청난 힘으로 마음과 생각을 책 속으로 빨아드린다. 마치 영상과 음성이 지원되는듯 생생한 문장들에 담겨있는 유머, 사랑스러움, 애잔함, 가여움...그리고 감동을 하나도 빠짐없이 마음 속에 꼭꼭 담아두고 싶어 천천히 아껴 읽었다.

특히 진이, 지니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서는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고, 볼을 힘껏 당기고, 그리고 울음이 터져나올 때에는 그저 꼭 안아주고 싶었다.

'상처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있을까' 진이와 민주는 자신들이 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후회가 상처로 곪아버리는데... 사랑을 주고 받음으로써 만들어내는 기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우리는 그저 '눈부시고 연약한 존재'인 것을... 책을 통해서 다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진이,지니>를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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