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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노트













땀 푹신 흘리면서 네 시간 넘게 자버림. 방금 일어나서 샤워하고 빨래 널고 학원 마치고 온 아이 거봉 챙겨주면서 나도 몇 알 먹고 요거트 떠먹고 그래도 배 차지 않아서 우유와 몽쉘 하나 흡입하고 인상적이었던 구절 몇몇 다시 체크. 좋은 말씀도 경계를 지어서 받아들이는 게 가능해지는구나, 이게 나이의 힘인가 혹은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그러한 건가 궁금해지기도. 세상을 읽는 힘과 책을 읽는 힘 사이 다른 건 그닥 없구나 이 사실도 요즘 더불어 느낀다.


진정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또한 진정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유로운 만큼 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잘못을 했을 때, 그 책임은 더욱 강하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자유란 쉽게 얻을 수도 없고, 쉽게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유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내가 자유롭기 위해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죽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매우 보람될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 이것이 붓다께서 우리 각자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도겐 스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법문을 마치고 싶습니다. 도겐 스님은 일본의 큰스님이셨습니다. 그에게는 사물을 매우 간단히 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아름다운 인용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여러분 마음에 새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천천히 읽어 드리고 싶습니다.

삶과 죽음은 그 자체가 곧 열반이다. 삶과 죽음을 싫어하거나 열반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도 몰라. 바로 그때 삶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지금의 삶과 죽음이 곧 부처의 삶이다. 이것을 싫어해 거부하면 결국 부처의 삶을 잃을 것이며, 이것에 집착해 머물려고 해도 부처의 삶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으로 그것을 판단하지 말며, 입으로 말하지 말라. 단순히 몸과 마음을 모두 놓아 잊어버릴 때, 그리고 자신을 부처의 집에 던져 놓을 때, 애쓸 필요도 없으며 생각도 번지지 않으며 탄생과 죽음에서 자유로운 그때 부처가 된다. 그때 어느 누구의 마음에도 어떤 방해물도 없다. 부처가 되는 쉬운 방법이 있으니, 모든 악을 멀리 하고, 삶과 죽음에 매달리지 말고,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을 깊은 자비심으로 대하라. 자신보다 위에 있는 이들을 존경하고 낮은 곳에 있는 이들에게 자비로우며, 싫어함이나 욕망, 걱정이나 슬픔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이다. 이 이상의 것을 찾지 말라.

다시 한번 저는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처가 되는 쉬운 방법이 있으니, 모든 악을 멀리 하고, 삶과 죽음에 매달리지 말고,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을 깊은 자비심으로 대하라. 자신보다 위에 있는 이들을 존경하고 낮은 곳에 있는 이들에게 자비로우며, 싫어함이나 욕망, 걱정이나 슬픔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이다. 이 이상의 것을 찾지 말라."

그 이상은 찾지 마십시오. 싫어함이나 욕망도 없어야 합니다. 저는 사물을 그 자체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사물들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걱정도 하지 마시고, 불평도 하지 마십시오. 사물들을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바로 부처입니다. (318-319) 무진 스님 말씀





대회 전에 막둥이와 아이스커피 사러 가다가 도반님이 찍어주심.



두 달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고 운 좋게 1등 했다. 파드마 샨티에게 모든 영광을. 농담처럼 나가볼까 이야기했더니 스승이 삼겹살 구워주면서 준비하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거다, 그러니 나가봐라, 라고 한 마디 툭 던졌고 당시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나가겠노라 해서 나갈 수 있었다. 원하던 아사나는 비록 행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대 중반부터 30대, 40대, 50대,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일종의 군무를 추듯 동작을 맞추고 합을 맞추는 일이 얼마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았다. 대기하는 동안 왔다갔다 하는 동안 한 선배가 선생님, 이런 분이셨습니까? 했을 때 '이런'이 어떤 꾸밈말인지 잘 와닿지 않았다. 칭찬이려니 하고 넘겼다. 결국에는 에너지의 주고받음인가 모든 세상사 일들이 그러한 것처럼, 이런 귀결. 잊지 못할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두근거림. 매미들이 한철을 맹렬히 살아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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