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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노트
  • The Housemaid's Secret (Paperb...
  • 프리다 맥파든
  • 17,600원 (20%880)
  • 2023-07-06
  • : 808


 

중반부까지는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딱 중반부를 지나니 이야기 전개 속도가 확확 불붙어서 그 덕분에 달릴 수 있었고.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현실 속 등장인물들을 대입시키면서 읽어나가니 조금 더 심장이 쫄깃거렸던. 아이가 일주일 동안 개연성이라는 단어를 네 번 썼는데 요즘 개연성에 엄청 꽂히셨네요? 아씨? 하고 살짝 놀리니 개연성이 없는 건 견딜 수 없어, 라고 답했고 나도 모르게 한쪽 입술 비틀면서 살아보세요, 그 개연성이 얼마나 잘 먹히는지 그건 살아봐야 아는 일입니다, 답했다. 물론 정도차는 있겠으나. 충실함과 사랑과 법에 대해서 요즘 자주 생각하는데 결말 부분에 이르러 상간녀가 아내에게 네 남편은 너를 너무 사랑해, 너도 알잖아? 라고 이야기하니 아내가 상간녀에게 묻는다. 내 남편이 나를 그렇게 사랑하는데 왜 너랑 섹스를 했을까? 라고. 체크해두었다. 미러링의 극강을 보여주시더라. 그러니까 미러링과 네 삶이 무대 위에 올라갈 경우를 상상해보라, 이 두 가지 효과에 대해서. 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얼토당토않은 말을 SNS에 올려서 이건 무슨 개소리야 또, 라고 잠깐 흥분을 했다가 가만히 피드백하지 않고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대부분 팔할이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당신은 어느 정도까지인 건가_ 그 가지각색의 변들을 들어보았다. 물론 고유명사 올리지 않았으나 나는 내 본명 여기서 깔 수 있음, 언제든지, 라고 그 의사선생님도 써놓았지만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 의사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치자, 어느 정도 치유가 될 것인가 과연? 궁금해졌다. 웬디가 그에게 간다면 과연 어느 정도 치유가 될까? 밀리의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지만 잠깐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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