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에서 적립금을 줘서 한번에 책을 3권이나 샀다ㅋㅋㅋㅋㅋㅋ
이거 전에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도 사긴 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제임스"는 2025년 퓰리처상을 탔다고 해서 두번 생각도 안 하고 샀다. 나는 퓰리처상 탔다는 작품엔 기대감이 높다.
이때까지 거의 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감정의 혼란"은 ㅈㅈㄴ님 리뷰 보고 샀다. 감정이 얼마나 혼란한지 어디 한번 읽어봐야지ㅋㅋㅋㅋ
"버려진 섬들"은 전세계 황폐화된 장소를 탐사한 2년간의 기록 이라는 소개 문구가 흥미로워서 샀다.

그리고 뜬금없이 호박덩이 자랑ㅋㅋㅋㅋㅋㅋ
봄에 엄마가 요리하시면서 단호박 씨를 파내서 마당에 버리다시피 심어 놓으셨는데 그게 자라서 이렇게 호박이 되었다.
덩굴이 어찌나 길게길게 뻗어 나가는지 지저분해서 다 자를까 했지만 이렇게 호박이 달리는 걸 보니 또 좋넼ㅋㅋㅋㅋ

요즘 마당엔 내가 좋아하는 부추꽃이 피어나고 있다.
하얀 꽃다발 부추꽃. 이맘때 늘 나를 즐겁게 해준다.

점점 더 많이 피고 있다. 조금 더 있으면 하얀 부추꽃밭이 아주 예뻐지겠는걸?ㅎㅎㅎ

요즘 수영 강습도 빠지지 않고 가고 있다.
예전에 어릴때 그러니까 한 20년 전에ㅋㅋㅋㅋ수영강습 다니던 때랑 비교하면 배우는 과정이 많이 변한 것 같다.
옛날에는 사이드 킥을 안 배우고 자유형을 했는데 요즘엔 사이드 킥을 배우네...
그때는 자유형할 때 롤링이라는 건 안 했는데... 수영 영법도 진화하는가 보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바빠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한 반에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수준으로 똑같은 걸 배웠는데
지금은 한 반에 발차기하는 사람, 자유형 하는 사람, 평영하는 사람 거기다가 옆 레인에서는 접영하는 사람까지....
수준들이 다 다른데 선생님은 한 명이다. 그래서 선생님이 엄청 바쁘게 왔다갔다 하신다.
나처럼 강습 처음 온 사람들한테는 뭐뭐 하면서 돌라고 시키고 선생님은 이미 옆레인에 가셔서 접영을 가르치고 계시는 식이다. 그렇다고 우리같은 초급들을 소홀히 하시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예전이랑 달라진 강습 과정에 약간 어리둥절한 상태였는데 몇번 가보니 이것도 적응을 했다.
암튼 재밌게 다니고 있다.
사실 나 잘한다고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데ㅋㅋㅋㅋ옛날에 초급강습 받았었다는 말을 안 했기 때문에ㅋㅋㅋㅋ그냥 앙큼하게 칭찬을 잘 받고 다니고 있다.
아 그나저나 이제 날씨도 시원해 지고 하늘도 높고 파랗구나.....
가을엔 쌓아놓은 책들을 열심히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