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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가득한 바다 앞에서

그림책인가 했는데 저학년용 도서다. 1-2학년용.

우리집도 두 딸들이 자기 방을 갖고 싶어서 투닥거리는데 이 책을 보니 배울게 많다.

서로 자기가 큰 다락방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게 하는 부모 모습이 서양인들의 생활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난 거의 막내의 편을 들어주는데... 맹목적으로.

그리고 방을 정하는 기준이 자신의 나라로 향한  창이 있어서라니 그 엉뚱한 논리가 재미있다. 아이들이 각국에서 입양되었지만 그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문제가 없다. 짧은 동화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다.

아이도 엄청 재미있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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