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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하루
  • From 꼼쥐님의 서재  2016-04-26 16:07
  • 이상도 하지요? 어려서는 결코 믿지 않았던 운명에 대해 시나브로 '운명이구나' 생각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는 일이 하나, 둘 늘어만 가니 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의 영역은 줄고 처분만 기다리는 운명의 영역이 더 넓어지는 까닭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오히려 ..
  •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 시간... 『내 심장을 향해 쏴라』
  • From .  2016-04-28 23:55
  •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하는 게 있다. '모든 일에는 전조가 있다'는 말이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게 한다. 몸이 아픈 것도,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 것도. 대개 전조를 보이지만 그 전조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무시한다. 그럴 리가 ..
  • 평범한 아이 게리 사형수로 총살형을 자처하다.
  •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6-04-29 15:05
  • 흉기를 마구잡이로 휘두른 청년의 충동적인 범죄로 이승을 뜬 이웃의 소식을 듣고 조문을 다녀오는 길, 흉흉한 소식은 안심하고 살 수 없는 공포를 확산시켰다. 옆방에 세 들어 사는 만취 청년에게 밤이 깊었으니 조용히 하고 자자는 말에 발끈한 그는 부엌에 있는 칼로 60대 ..
  • 사람은 타고 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From Memory  2016-04-30 11:51
  • 사람은 타고 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이들이 이 질문 앞에서 고민하고 각자 자신들만의 주장을 펼쳤다. 현재에 와서는 적당히 타협하고 ‘둘 다’라고 이야기하는게 일반적인 편이지만 정확히 50:50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부..
  • 내 심장을 향해 쏴라
  • From 놀이터  2016-04-30 16:18
  • 책의 광고에 사용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과는 상관없이 의구심 반 호기심 반, 아니 사실 그렇게 나눈다기보다는 사형수의 가족이 말하는 가족의 일대기, 죄의 근원과 그에 대한 보속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해서 책을 집어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대체 마이클 길모..
  •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숨을 죽였다
  • From Mikuru의 기록  2016-04-30 21:31
  • 예전에 폭력과 유전의 관계를 말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나는 책을 읽기 전부터 조금 무서웠고, 책을 읽으면서도 무서운 감정을 느꼈다. 왜냐하면, 나 또한 그런 유전을 받아서 조금 어긋난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이런 성향이 다음에 내 아이에게도 전해질 ..
  • 낙인(烙印)이 낙인(落人)이 되지 않도록..
  • From Suda Book.  2016-04-30 22:45
  • 아마도 지지난해였던 거 같다. 아파트를 들어서는 데 공고문이 붙어 있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 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신상 공개를 담은 공고문 이였다. 미성년자의 자녀를 둔 사람들에겐 공고문이 우편으로 발송되었지만, 자녀가 없는 사람들은 지정된 장소에 붙은 공..
  • 어떤 출구
  • From 나만의 블랙홀  2016-04-30 23:37
  • 이 책이 미국 역사상 사형 제도를 부활시킨 장본인이며 가장 유명한 사형수 이야기라는 걸 들었을 때, 곧 가장 극악하고 끔찍한 한 인간의 죄와 벌에 대한 생각으로 미쳤다. 말하자면 사이코패스와 같은 유형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죄목은 불분명한 동기로 벌어진 무차별적인..
  • 어둠 속에서 불이 켜지면...
  • From 홍서♡BLOOK  2016-04-30 23:53
  • 분량: 703쪽. 두께: 5cm.무게: 1075g. 이 책 외관의 물리적 정보는 숫자 그 너머의 것을 떠올리게 한다.단말기를 활용한 전자책까지 향유되는 때에 이 책은 쉽게 휴대할 수도 없고, 독서대에 고정하기조차 쉽지 않은, 물리적 제약을 감내하게 한다. 그리하여 대체로 방 책상, ..
  • 누군가의 삶을 이해 한다는 것
  •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6-04-30 23:57
  • 얼마 전 본 드라마 중에 하나는 살인자의 아들로 자신의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는 내용이었다. 결국 아버지의 무죄를 밝혔지만 무죄를 밝히는 과정까지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은 냉대를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슬픔의 한 드라마였다.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하..
  • 나다니엘 호손의 계보를 잇는 미국문학의 걸작
  • From 봄, 사랑 벚꽃 말고  2016-05-01 00:09
  •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평소라면 안 읽었을 책, 놓치고 말았을 책들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달 신간평가단 선정도서가 도착했을 때, 먼저 든 생각은 "이번 달은 망했구나"였다. <그들을 따라 유럽의 변경을 걸었다>는 그렇다 쳐도, <내 심..
  • 누가 이남자를 괴물로 만들었을까?
  • From 꿈꾸는 다락방  2016-05-02 10:53
  • 게리 길모어. 우리에겐 낯선 이름일지 몰라도 미국인들에게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범죄자이자 폐기되다시피 했던 미국의 사형제도를 다시 부활 시킨 장본인으로 그의 이름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그는 이틀간에 걸쳐 시민 두 명을 ..
  • 피의 속죄 -마이클 길모어-
  • From 빨간클립  2016-05-08 22:45
  • 이 두꺼운 책 한 권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 가족의 역사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한 권의 소설과도 같았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모르몬교라는 한 종교에 역사까지 되짚었다. 정확한 원인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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